장위동 집수리지원센터 ‘우리이웃집’ 개소식 및 북&토크콘서트 개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장위동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0월 14일 장위동 장곡시장에 위치한 장위동 집수리지원센터 ‘우리이웃집(장월로23길 32)’에서 개소식과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저자 정석)’북&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장위동 집수리지원센터 ‘우리이웃집’은 노후 된 저층주거지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해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닌 집을 고쳐서 오래 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서울시 사업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우리이웃집’을 통해 장위동 지역주민들은 찾아가는 주택진단, 공구 임대, 찾아가는 주택개보수 아카데미, 집수리 업체 정보 제공, 집수리 공사비 융자지원(최대 9,000만원), 관련 행정정보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소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및 시, 구의원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의 저자 정석 교수의 강연과 이창림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빌딩이 가득한 도시에서의 참한 도시는 무엇인지, 장위동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석 교수는“오래된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마을에서 이웃과 유쾌하게 사는 것이 참한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개소식과 북&토크콘서트에 참여해준 많은 지역주민들은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 장위동 마을살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여성싱어송라이터 ‘감성주의’의 음악공연으로 가을밤을 더욱 물들였고, 한쪽에서는 해결되면 좋을 장위동 마을의제 투표도 진행되었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장위동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0월 24일 장위동 향나무 공원(장곡 향나무 어르신 사랑방 앞)에서 감식초 만들기 체험(오전 11시~12시)과 돗자리 영화제(오후 5시 30분 ~ 9시)를 개최한다. 장위동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02-927-9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