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오케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실수가 용서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중요한 약속을 해놓고 깜빡 잊어버렸경우 상대에게 막대한 손실를 주게 된다면 그건 용서가 쉽지 않을것이다.
오늘 난 상대에게 금전적인 막대한 손실을 준건 아니지만 행사에 초대를 받았는데 시간을 착각하고 행사가 다 끝나서야 약속한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얼마나 나 자신이 바보스럽고 한심한 생각이들었는지 모른다. 문자로 받은 약속시간을 무시하고 내머리속에서는 다른 시간을 생각하고 있었으니 참 뭐라고 말이 안나온다.
나에게 왜 이런일들이 비일비제하게 일어나는 것일까! 그건 너무나 오랜기간동안에 걸쳐서 실수를 하거나 정신없는 일을 저지르는 것을 너그럽게 봐주지 못하고 심하게 구박하고 나 스스로 나를 인정해 주지 못하고 무시한 결과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은 그 이유를 알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해결할 답은 없다. 있다면 확인 또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생각하다보면 그만 또 대충 그럴거야 맞을 거야 하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까많게 잊고 그냥 넘어가서 뒤에 생각이 날 경우도 있다.
그렇다 이제 부터라도 나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는 생각을 하지말자. 실수 오케이~ 하고 가볍게 웃어 넘기는 자기사랑을 끊임없이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것이다. 그것 만이 해결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