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마을기자단 이준호
지난 5월 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제6회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일일 구청장실 체험과 성북 아리랑 동요제, 청사외부 잔디마당, 바람마당, 성북천등에서 어린이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금번 개최된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은 어린이 친(親) 구(區)라는 특화된 주제로, ‘우리함께 놀아요 놀이세상 PLAY 성북’이란 부제를 갖고 있다.
ⓒ성북마을기자단 이준호
성북천 주변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부스가 열렸다. 어린이 교통안전 놀이터와 수학놀이터 청개구리 오락실, 자전거 발전기로 만드는 솜사탕,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도농상생 공공급식 : 어린이집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 안내 부스, 가정의 달 맞이 도로명 주소로 감사 엽서 보내기 (우리 아이에게 안부를 물어주세요!), 보드게임 부스, 어버이날을 위한 한송이 비누꽃 포장 & 허브체험 전통놀이 체험, 만다라 색칠놀이 & 나무목걸이 만들기, 엄마는 교통안전 선생님(교통안전교육), 브레인 컬러로 알아보는 두뇌테스트등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바람마당에서는 재활용 박스박스 , 재활용 악기제작소, 어린이 자유발언대, 세미클래식 앙상블 등의 부스및 체험 마당이 열렸고, 구청 뒤편 잔디 마당에는 안전체험 차량, 마당 밧줄놀이터, 버블체험, 함께 그려요 담벼락 색칠놀이 등의 재미있는 소재로 어린이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렸다.
한편, 2시에 열린 성북 아리랑 동요제에서는 58개팀이 참가했던 예선전(4월 29일 개최)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2개팀(유치부 7개팀, 초등학교 저학년부 7개팀, 초등학교 고학년부 8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펼쳐 보였다. 축하공연으로는 마술 공연 및 최연소 아이돌 그룹 ‘하이큐티’ 의 공연이 있었다. 올해는 특히 ‘제9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의 특별공연도 진행되어 어린이와 부모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많았다.
어린이 친구 페스티벌을 통하여 우리가 고민할 문제들도 드러났다. 성북구에서는 동북4구와 함께 ` 밥상을 둘러싼 어마어마한 이야기`란 주제로 성북구 공공급식 사업을 주민에게 제시 안내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 공급 및 안전성과 관리강화(친환경 식재료 공급, 3단계 안전성 검사실시) + 공적조달체계 구축으로 식재료 유통 비용 절감(민간유통단계(5~7단계)시 40~45% 유통비용발생) + 도농상생 공공급식체계 마련으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곡물자급률 24%) 급식을 공적 영역으로 유인하여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건강한 먹거리 가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내용의 궁극적인 기대효과는 얼굴이 보이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공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먹거리 통합 관계성 회복 및 도농상생 가치창조로서. 즉, 직거래로 유통 단계를 줄여 절간된 비용 혜택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시민에게는 신뢰,교류를 통한 건강한 먹거리 소비 및 도농간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농민에게는 중소,가족농 중심의 생산기반 확대로 농촌경제 활성화라고 한다.
ⓒ성북마을기자단 이준호
아울러 성북구에서는 어린이날맞이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끌벅적 놀이동아리 회원을 찾습니다!‘ 라는 주제로 놀이 동아리 홍보도 있었다. 5월 중순부터 8회로 1)하늘 한마당 2)성북생태체험관 3)늘푸른 어린이공원 등에서 놀이동아리 모임이 있을 예정이다. 놀이동아리에 참여한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밤의 놀이터’ 행사가 8월 25일(토)에 성북구청 다목적실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아동친화적인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성북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린이가 더욱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지역이 되길 바래본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