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골칫덩이 !
주택가 음식물쓰레기통 ⓒ이해영/성북마을기자단
사계절 중 특히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는 고약한 악취, 심지어 빨리 수거해 가지 않으면 통에서 구더기 등이 생기고 날파리가 날려 빨리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음식물을 내 놓은 날짜를 맞추다 보면 집안에 오래두게 되고 관리하느라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신규 아파트의 경우는 싱크대에 음식물쓰레기 분쇄기를 가구마다 보급하여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발생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는 일반 쓰레기 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를 철저하게 분리해서 버리도록 관리감독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 및 다가구 주택 지역은 다르다. 내 집 앞 관리를 내가 직접 해야 하며, 음식물쓰레기 분쇄기도 필요하면 직접 구매해서 설치해야 한다.
특히, 다가구주택의 경우는 여러 세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내 집 쓰레기는 직접 관리해야 하는데 수거일과 상관없이 내놓고, 무단투척 등 관리도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저분해지고, 악취와 구더기 등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단독주택 및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쓰레기 문제로 이웃집과 언성을 높이거나 싸움 할 일이 자주 있고,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등 민원신고가 자주 들어온다고 한다.
아파트처럼 관리인이 있어서 수시로 관리감독을 해 주거나 쓰레기를 모으는 공간이 구석구석
마련되면 좋겠지만 그것도 개인 사유지와 관련이 있어서 공간 마련도 쉽지 않다고 한다.
내 집 앞 골목길이 깨끗해지려면 우선 나부터 솔선수범해서 음식물쓰레기 관리를 규격봉투에 넘치지 않게 잘 담아서 정해진 수거날짜에 맞춰서 내놓아야하며, 이웃들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관리에 신경 쓰도록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 옆집과 서로 인사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내 집 앞 청결문제도 같이 고민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면 깨끗한 골목이 될 수 있는지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이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