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목) 오후 2시 성북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2017년 마음돌보미 힐링 워크숍이 진행 되었다. 마음돌보미는 우울, 절망감, 자살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이다. 성북구에는 약 200여명의 마음돌보미가 있다.
이번 힐링 워크숍이 마련된 계기는 생명을 지키고 행복을 전파하는 마음돌보미 봉사자들에게 역량강화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 체험을 실시하고, 우수 봉사자를 표창함으로써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동기부여와 생명 존중에 대한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었다. 성북구보건소 의약과와 성북구 자살예방센터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성북보건소 황원숙 소장님은 축사로 굶주림/고독/자살 세 가지가 없고 새 가족/ 아름다운 돌봄 두 가지가 있는 성북의 자랑을 이야기하였고, 매우 뜻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이후 유공표창 시상이 있었다. 이번 유공표창을 받은 마음돌보미 선정기준은 6개월 이상 마음 돌봄 사업 참여자로서 매월 활동일지를 성실히 제출한 봉사자로 돌봄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마음돌보미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발되었다.
마음돌보미 연계 대상자와의 소통과 자살 위기 개입 방법, 봉사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구상 부센터장님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힐링프로그램 체험 강의로 약손마사지협회 임인식 강사님외 2명(성북건강네트워크 강사)의 허브오일 약손 마사지가 이어졌다. 약손 아로마 마사지 체험을 통한 심신 치유-마음돌보미 봉사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스트레스 및 긴장감이 치유되고 마음돌보미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
사회 변화는 멀리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돌보는 활동으로부터 작은 사회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성북구엔 생명을 지키고 행복을 전파하는 마음돌보미가 있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