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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다. 성북마을기자단 3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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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느
2018년 3월 26일

‘우리 마을의 곳곳의 생생한 이야기와 사회적경제 소식을 발굴할 
주민기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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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지난 3월 14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3층에서 성북마을 기자단3기 발대식을 가졌다. 오전에 발대식을 갖고 오후에 기자단 역량강화교육 및 컨텐츠 회의를 가졌는데, 사회을 보는 조혜진 팀장의 깔끔하고 맛깔스런 진행으로 분위기는 사랑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듯이 즐거웠다.

발대식에서는 성북마을기자단 개요로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주민 기자의 정체성, 마을 기사의 방향성에 관한 내용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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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마을이란 동보다는 작은, 주민이 서로 얼굴을 알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한 범위로 마을공동체에선 주민들이 모여 자신들이 속해있는 ‘마을’에 관한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하게 된다. 마을공동체를 통해서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 스스로가 삶의 주체라 인식하게 된다. 마을공동체에서 마을기자단의 잠정적인 목표는 마을 생태계 조성을 통해서 직접민주주의가 추구되고 있는지, 주민주체가 자라나고 있는지, 주민자치가 실현되고 있는지 현장을 취재하면서 기자도 스스로의 자치권을 가진 주체로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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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경제란 사람과 가치 중심의 경제 활동을 추구하면서 대기업 중심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시장 활동을 이야기한다. 기자단으로서 사회적경제활동을 취재한다는 것은 사회적경제의 관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의 영역을 홍보해 주면서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 시장 자유주의 안에서 사회적 경제가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개요 안내 후, 2018년 기자단 운영계획과 원고작성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점심 식사 후 작가이신 박총 선생의 ‘글쓰기 업그레이드’란 주제로 기자단 역량강화교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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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글을 잘 쓰려면 읽기부터 시작하라. 읽는게 곧 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 다독(多讀)을 하자. 근육이 영글때 까지 순수하게 책을 읽자  2. 다상량(多商量)을 하자. 다상량이란 많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이다. 3. 다작(多作)을 하자. 자기 표현의 방식으로 행복한 글쟁이가 되고 싶으면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써라”


구양수의 삼다를 바탕으로, 글쓰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하고 글을 한줄 이라도 쓰고 싶도록 만들어 주는 재미있는 강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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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기자단이 되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글로 써서 확산하고 알리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다. 마을기자단의 콘텐츠 기획 회의에 참여하고,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영역 활동 취재 및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자는 글을 쓸 때 팩트와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기사를 통해 마을과 사회적경제 영역으로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의 생동감이 살아있는 기사’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옷깃을 여민 시간이었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오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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