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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성북정보도서관,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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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19년 8월 30일

성북정보도서관 5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8월 13일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개관프로젝트 <다다 팩토리>의 개관식에 방문해 보았다.

성북정보도서관은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지층에 천장산 우화극장에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5층에 미술관까지 개관하니 점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하는 느낌이다.

도서관 정문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이정윤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어 호기심을 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인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으로 이동한다. 전시공간은 휴게공간, 복도갤러리, 전시실로 구성되며 휴게공간에서는 교구놀이 활동도 하고 예술서적도 볼 수 있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스런 공간으로 잠시 모양별 놀이터에 자리를 하여 고무줄로 그리기에 집중해본다.

유리문으로 된 전시실에 입장하기 전에 뛰거나 음식물을 먹거나 작품에 손대지 않기 등의 약속증을 재미있게 작성하고 입장한다.

전시공간으로 입장하면 도슨트가 함께 설명해주시는데 ‘깜박이는 이야기’라는 주제의 작품이다. 개관식 오픈시간에 맞춰 온 학생 관람객은 처음이라며 신경써주셨다. 다양한 감각과 들어보기, 소리와 이미지로 풍경을 상상해볼 수 있는 피아노 건반 눌러보기 등은 재미와 흥미는 물론 미술적인 감각까지 연결하여 느끼게 한다.

작가가 맘에 들었던 책의 구절이 타이핑되는 페이퍼작품과 형형색색의 코끼리 다리로 현재를 이야기하는 작품, 손전등으로 흰 벽을 비추면 나오는 체험까지 특색이 있다. 전시 공간 내 자리하는 플레이그라운드는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랩 공간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체험을 하는데 마티스, 칸딘스키 등의 대표적인 화가들의 문양이 있는 모양자를 사용하므로 어렵지 않고 그리고, 오리고, 붙이며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더한다. 돌, 나무 등의 자연적인 재료들을 만져보고 나열하여 나만의 작품으로 완성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면서 서로의 작품을 설명해주고 멋진 표현력을 칭찬한다.

복도갤러리에는 1층 작품과 더불어 이정윤 작가의 작품이 자리하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림 위에 손님들이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더하는 공간이란 점이다.

“알록달록, 내 손으로 직접 채우는 거꾸로 정원!”

커다란 벽면과 바닥의 천 위에 색을 입히고 내가 그리고 픈 것을 더해가면서 감각의 놀이터로 변신시킨다.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나를 표현해보는 즐거운 시간에 홀딱 빠졌다.

성북어린이미술관은 도서관 속 미술관으로 자치구 최초 어린이 전문 미술관이다.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관람 및 이용이 가능하며 8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 다양한 주제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미술관이란 주제의 개관프로젝트 <다다팩토리>를 전시중이다.

전시<깜빡이는 이야기>: 2019. 8. 13 ~ 10. 20/ 참여작가다이내나밴드, 박관택, 이정윤

교육<플레이그라운드>: 2019. 9. 3 ~ 2019. 10. 20/상설, 특설 프로그램진행

캠프<플레이플씽킹>: 2019. 8. 3 ~ 2019. 8. 17/ 워크숍, 오픈랩 진행

전시, 교육, 캠프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갖췄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감을 사용하는 작품을 소개하고 놀이와 참여의 기회도 더불어 제공한다.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 들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워크숍은 기대를 갖게 한다. 캠프는 7월 선착순 온라인 사전 접수를 받아 워크숍과 오픈랩 모두 진행된 상태다. 이후 성북구립미술관 홈페이지<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구립도서관의 장점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공간이 부족했던 성북구 지역에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이 운영된다. 책을 읽고 연극관람을 하며 미술관 관람과 체험까지 감성과 지성이 풍부해질 공간이다.

나를 표현해보는 즐거운 시간에 홀딱 빠질, 성북 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의 개관을 크게 환영한다.

  •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8자길 13(성북정보도서관 5F)

[글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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