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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이런 동네 산다우~ 우리 동네 자랑 [제 3탄] – 월곡 2동 동 복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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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a
2021년 12월 9일

월곡 2동 보건복지지원팀 주무관님으로부터 동 복지대학 기획단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냐는 물음에 단번에 승낙을 하였다.

‘동 복지대학 기획단’이란? 동 복지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 동주민센터, 전문위원(복지관)이 함께 모여 동 복지대학 운영과정을 사전에 기획하는 모임이다.

운영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7일에서 30일 까지 기획단을 모집한다.  10월 1일 오전 10시에는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11명이 모여 기획단 교육 및 간담회를 마쳤다. 기획단 소개 및 인사, 동 복지대학 이해 교육, 질의응답 및 의견 나눔으로 구성된 시간이었다.

간담회 이후에는 수시로  기획단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 내용은 복지대학 운영을 계획하는 역할이었다. 즉 운영회의 동 복지대학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교육방법 및 일정을 논의한다. 홍보방법과 수행주체별 역할 분장, 동 복지대학 구체적 방침 수립 역시 논하는 자리였다.

구성원 11명은 공공부문의 보건 복지팀장과 업무담당 주무관, 민간부분의 월곡 종합사회복지관 마을이음팀장전문위원, 주민으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돌봄단, 통장, 마음돌보미로 마을의 말초신경부분에서 활동하는 자원 활동가로 이루어졌다.

동 복지대학 기획단의 사업 취지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주민주도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 주민의 주도성을 촉진하여 동 단위 주민력과 지역 복지력 강화 , 주민이 주도성을 갖고 동 단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동 복지대학은 10월13일부터 약 두 달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엄선된 희망주민 총17명으로 구성 되었다. 추진개요는 동 복지 의제와 관련 된 주민주도형 복지리더 양성 교육으로, 주1회 4회기 교육을 거쳐 공동체 활동과제 발굴을 마쳤다.

구성원 17명 가운데 단 한명의 낙오도, 결석도 없었다. 이후 동 복지대학 학장을 중심으로 구성원 한명 한명이 똘똘 뭉쳐 복지의 최전선에 선 군인의 정신으로 11월 23일 15시에 강당에서 수료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약 두달간의 교육 과정은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1회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강의 및 토론, 지역사회 보장계획 알아보기


※2회 : 우리동네 지역 자원 알아보기와 주민주도 기획활동 공모 사업 발굴


※3회 : 인권과 복지 복지사각지대 제대로 알기 주제교육과 토론


※4회: 공동체 활동으로 주민센터 옆에 삼태기 숲, 시민과 함께하는 숲길산책


“행복한 숲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좋은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사명감을 가지고 약 두 달간의 여정을 마치는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활동의 새로운 시작점을 열었다. 이러한 동 복지대학의 학장은 공공분야의 공무원으로 발령과 동시에 잠시 머무르다가 근무를 마치고 나면  또 다른 발령지로 떠나야 하는 신분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은 자의로 떠나지 않는한 계속해서 한 지역에서 살며 함께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기에, 반드시 주민이 주도하여 복지와 환경을 발전시켜가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주민의 역할을 강조하는 그 뜻깊은 말에 구성원 모두 공감했다.

월곡2동의 이웃이란 눈맞춤이며, 관심이며, 관심을 자져야 할 사람들이며, 행복이며, 보듬고 살피는 가족이며, 친구이며, 말벗 되어주기이며, 생활의 활력소이며 초인종 달아주기라고 다양하고 많은 생각들이 오갔다.

졸업식 수료와 함께 보건복지팀 담당 주무관(안혜진)은 졸업장과 졸업생들의 사진, 교육 및 활동 사진을 모아 졸업 앨범을 만들었다.  구성원들의 친목을 돈독히 할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동 복지대학 졸업을 시작으로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과 정보가 교류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이왕이면 타 동의 모범이 되고 싶다는 학장과 졸업생들의 힘찬 포부는 사람이 자산이고, 사람이 자원이며, 사람이 온돌인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더불어 잘 살아 갈 수 있는 사회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과 확신이 드는 점에서 자랑스럽다.

그래서 이런 동네 산다우~ 우리 동네 자랑 3탄은 우리 동네 사람들이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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