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새하얀 눈이 세상을 덮었습니다.
아, 이대로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싶습니다.
보기 싫은 것들, 보기 싫은 현실, 보기 싫은 사람들..
그러나 아침 내내 눈을 쓸면서 다시 드러나는 바닥을 봅니다.
눈 위를 다닐 수야 없지.
눈에 덮인 세상을 이상으로 여길 수야 없지.
눈을 치워낸 이 길을 딛고 다시 시작해야겠지.
이제 속앓이는 쓸어내고 우리가 딛고 있는 이 현실 위에서 우리의 할 일을 해야겠습니다.
우리 집행위원장 님과, 사무국장 님이신 인권센터 실무자를 보면 없던 힘도 납니다.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 안에서 움직이는 그들로 인해 온 지역이 생동감이 넘칩니다.
이제 총회를 앞두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니
이들의 열심으로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생각을 나누었던 그 시간들이 보입니다.
여러분은 즐상을 통해서 어떤 세상을 보고 계시나요?
우리는 즐상을 통해서 앞으로 또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요?
새롭게 한걸음,다시 시작을 앞두고
우리의 걸음이 또다시 좋은 세상을 꿈꾸고, 같은 꿈을 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길이 되길 바랍니다.
–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 상임대표 민숙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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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교육상상의 활동(그간 활동 보고)>
교육강좌 후기
우연한 기회에 시민모임[즐거운 교육상상]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 모임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즐거운 교육이라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말씀들을 선생님들과 나누다가 강의가 있는데 들어보겠냐는 제안에 선뜻 OK를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김진숙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노동자로 살면서도 노동과 인권에 대해 평소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 저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 시민모임을 하시는 분들의 열정들이 소리소문 없이 사회 구석구석에서 우리를 변화시켜가며 하나로 묶고 있었구나’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의 중에 독일의 교실에서는 노동3권을 글자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팀을 짜서 노와 사로 나뉘어 실제로 토론을 하면서 각자의 입장을 협상해 보는 수업을 한다 하니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 교실에서도 구구절절 이론만 가르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무엇인지 가르치며 상대방을 설득하고 온유한 방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소통의 아름다움을 실제적인 방법을 통해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김진숙 선생님께서 독일 내 한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려 하셨을 때 독일 경찰관들이 한국경찰처럼 방해하고 해산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신 점은 없으십니까?” 라고 묻더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변화해야 할 것이 많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강의를 듣는 내내 ‘집에 있는 딸아이와 함께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강의가 너무 재미있고 유익해서 즐거운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던 하루였어요. 그런데 이런 인권 교육을 이제 학교와 지역단체로 찾아가며 해주기까지 하신다더군요. 이제 곧 인권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들로 동아리까지 결성할 예정이라니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즐거운 교육상상]의 안영신 선생님께서 김진숙 선생님의 표정과 시선이 옛날과 다르신 것 같다며 건강을 많이 걱정하시곤 울컥하시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상대방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것이 결국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무튼 이번 강의와 [즐거운 교육상상]때문에 올 겨울은 춥지 않을 것 같아요.
사회 구석구석에서 소리 없이 애써주시는 많은 선생님들, 시민 분들, 학생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참가자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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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걸어도 걸어도>를 보고
걸어도 걸어도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장르: 가족 드라마
2013. 1. 29. 화 성북창작예술센터 2층
영화가 시작하자 모녀가 당근과 감자를 깎는 모습이 클로즈업 되며 대화가 오간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음식이 맨 먼저 나오는 게 먹이고 입히고 살리는 가족애를 상징하는 듯 하다.
낡은 일본 목조 전통 가옥과 풀 나무가 싱싱하게 자라난 작은 뜰과 길가에 핀 초록잎에 대비된 붉은 해당화, 푸른 바닷물이 남실대는 요코하마 바닷가 마을의 배경이 평온하고 잔잔해 보인다.
차남 료짱이 옥수수낱알을 털어내고 그걸로 어머니가 옥수수튀김을 만드는데 권위적이고 소통을 잘 안하시는 아버지까지도 냄새를 맡고 나와서 얼른 갓 나온 튀김을 맛본다. 사촌 아이들도 자기들 끼리 맛나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먹는다.
난 마른 옥수수알로 튀김을 만드는 모습을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딱딱한 옥수수알만 생각해선지 딱딱하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도 고향집에 내려가면 음식장만이 큰일인데, 여기서도 조리 과정, 먹는 장면 등 음식에 대한 부분이 영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의사였던 장남 준페이가 바닷가 익사 직전의 뚱뚱한 청년을 구조하다 희생 되었다. 부모는 차남이라도 의사라는 (가치가 높은?)업을 이어주길 바랐지만 료짱은 냉정하게 자신의 분야는 미술 분야라고 못 박는다.
진료실에 들어온 며느리가 데려온 손주에게도 장래 꿈을 물어보면서 ‘의사’ 직업을 얘기하는 데 료짱이 들어와서 이상한 말씀 하시지 말라며 거부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밤중에 일어나 정원에 나와서 밤하늘을 쳐다보며 죽은 아버지의 직업이었던 피아노 조율사가 못 되면 의사가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기도한다.
딸은 올케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지만 어머니는 아들에게 진짜 부모가 되려면 자기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부부에게 일침을 놓는다.
장남의 묘지가 언덕배기에 있어서 연로하신 어머니가 힘들게 오르내리는 모습과 어머니가 아들차를 타고 쇼핑해 보고 싶다던 말씀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은 어머니가 몇 년 후 돌아가시기까지 차를 사지 않았고 돌아가시고 나서야 자기 차를 타고 가족묘지에 올랐다.
아들의 효도를 어머니가 계속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한자성어 ‘풍수지탄’이 떠오른다.
부모와 자식 간의 바람과 기대의 어긋남은 대대로 되풀이된다.
역으로 우리 남편은 시부모님께 너무 지나치게 저자세여서 짜증날 때가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네 정서와 가장 차이가 컸던 장면은 장남이 구한 25세 청년이 기일에 찾아서 절을 하고 가는 데, 자신의 소중하고 자랑스런 아들을 죽게 한 남성을 맞거나 전송 할 때 무릎을 공손히 꿇고 예의를 깍듯하게 지키는데, 만약 우리네였다면 그 청년과 험한 욕설, 몸부림, 법정 소송 등 갖은 악독을 뿜어내며 그 청년을 공격할 텐데 10년 넘게 계속 찾아오게 하면서 서로가 고통스런 기억을 반추해 낸다는 것이 너무 대조적으로 느껴졌다.
예의로서 피해자 가해자 쌍방 간에 큰 상처와 불상사를 남기지 않고 의례적인 예식으로 해소해 가는 것이 바람직한 건가? 또 다른 정신적 학대와 자학은 아닐까?
영화 끝나고 일층 로비에서 서로 소감을 몇 마디씩 돌아가면서 주고 받았는데, 내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에 대해 다른 분들의 해설과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영화의 주제와 내용을 좀 더 짚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또 개운하고 푸짐한 대구탕을 점심으로 든든히 먹고 돌아와서 참 알차고 충일한 기분을 느꼈다.
– 참가자 유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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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헌 전통찻집 소모임 후기
아늑하고 단아한 한옥집에 인테리어가 고풍스런 아름다운 공간 ‘동다헌’에서, 명절음료로 자주 먹는 수정과와 식혜 만드는 방법, 음료의 유래와 기원에 대해 세심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보너스로 교육과 언론 정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실 나는 윗세대 분들이 만들어주신 것만 먹어봤지 직접 해본 적도, 그 과정을 알아본 적도 없다. 반면 참석하신 다른 분들은 내 손으로 만드는 요리에 대해 경험이 많으셨다. 내가 그동안 먹을거리에 대해 너무 소홀했음에 부끄러웠다.
솔잎 두 올과 살얼음이 끼고 엿기름 향과 맛이 그윽하고 달지도 않은 적절하고 자연스런 기막힌 맛… 품격 있는 한국의 옛 맛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두 가지를 다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찻집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 참석해 주신 세 분이 입말로 이야기꽃을 활짝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매달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참가자 유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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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교육상상과 나눔>
인권교육센터(준) 보고
2013년 1월, 인권교육센터(준)에서는 이런 활동을 진행했어요.
– “찾아가는 인권교육”이 4개 기관에서 진행되었어요.
겨울방학을 맞아 찾아가는 인권교육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소문동 행복한홈스쿨, 정릉4동 성모의집, 월곡지역아동센터, 성북청소년자활지원관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3월 소식지에는 교육후기를 실을 거에요.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감사드려요.
– 2기 인권교육강사 후속 모임이 두 차례 있었어요.
1월 7일에는 영화 “익스페리먼트”를 본 후 폭력을 부르는 시스템과 그 시스템 속의 인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1월 21일에는 책 “사람인 까닭에”를 읽는 모임을 가졌고요. 온정주의와 연민에서 연대로 가는 다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 “찾아가는 인권교육” 첫 자료집이 나왔어요!!!
조금 부족하지만 크게는 뿌듯한^^ 첫 자료집이 나왔습니다.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신청하세요. 나중에는 돈 주고 사야할 거에요~
<사진설명 : 성북청소년자활지원관 청소년들과 "찾아가는 인권교육" 권리카드 수업을 마치고. 안영신, 권대익>
– 사무국장 허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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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아니라 ‘인권’이다
전북도의회와 민주통합당은
후퇴 없는 학생인권조례를 조속히 제정하라
우리는 지난 22일 장영수 전라북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북학생인권조례안(아래 ‘의회 수정안’)을 보고 그 기괴한 발상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장영수 의원은 ‘학생인권조례안을 둘러싸고 도교육청과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년 동안 벌여온 소모적 논쟁만 벌였다’며 ‘논란을 일으킨 조항을 수정 또는 삭제했다’고 했다. 그러나 의회 수정안이 삭제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아니라 인권이다.
전북에 앞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타 지역에서는 당연하게도 포함되어 있는 조항들이 왜 유독 전북에서만 삭제되어야 하는가. 학생자치기구가 학생의 권리에 관련된 정책 결정에 의견을 표명하고,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할 권리는 타 지역에서는 아예 논란거리조차 되지 않은 조항이다.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은 지난 2011년 서울학생인권조례의 제정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지만, 차별과 폭력, 자살의 위험에 놓여있는 성소수자 학생의 인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와 국제적 흐름을 반영하여 그대로 유지된 바 있다.
정보공개를 청구할 권리, 사적 기록물에 대한 검열로 사생활을 침해당할지 않을 권리, 종교과목 수강을 원치 않을 시 대체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권리, 학교폭력 이외에 가정폭력, 성폭력 등으로 상처를 입은 학생이 긴급구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는 또 어떠한가. 이는 이미 다른 법률과 정부 지침을 통해서도 보장되어 있는 권리이다. 다른 보호 법률이나 지침이 있다는 것이 삭제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를 좀더 실효성 있게 보장하기 위하여 교육청과 학교의 책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실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서울, 광주 학생들은 되는데 왜 우리만 안 되나요’라는 전북 학생들의 질문에 도의회는 어떤 답을 내놓을 것인가.
이미 시민의 보편 상식으로 자리잡은 기준이 편견에 찬 소수 의원들의 반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삭제된 것 역시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여학생이 바지 교복을 선택한다고 무슨 문제가 일어나는가.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 시간에 교과 진도를 나간다면 사실상 강제가 되어버리지 않는가. 학생이 표현의 자유 행사에 대해 학교가 부당하고 자의적인 간섭을 하는 것은 사실상 학생에게 재갈을 물리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가. 이처럼 애초 도교육청 조례안에도 포함되었던 학생의 권리 조항이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사라진다면, 사실상 그 권리가 ‘금지’된 것이라는 해석을 낳게 될 위험이 농후하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전북학생인권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얼토당토않은 논란에 휩싸여 발목 잡혀 있는 모습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 왔다. 전북도의회와 민주통합당이 이번 기회에 학생인권조례의 조속한 제정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뜻을 모은 점에 대해서는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의회 수정안으로 전북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다면 조례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들에게서 외려 커다란 냉소와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 인권과 민주주의에 기반한 교육을 열망하는, 전국의 많은 시민들과 교육주체들이 전북도의회와 민주통합당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전북의 민주시민들과 교육주체들의 뜻과 열망을 받들 것인가, 아니면 왜곡․훼손시킬 것인가. 학생인권조례를 어렵게 만들고 지켜온 타 지역으로부터 우정 어린 격려와 찬사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타 지역에까지 학생인권에 대한 부당한 가위질과 뒷걸음질의 명분만 제공할 것인가.
내달 13일 회기까지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전북도의회와 민주통합당은 타 지역 학생인권조례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 수준으로 조례안을 다시금 마련하라. 그마저도 어렵다면 도교육청이 제출한 안이 마지노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전북도의회와 민주통합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2013년 1월 28일
–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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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교육상상 새소식(광고)>
2월 4일(월) 오후 6시 30분 인권교육센터 준비모임
2월 5일(화) 오후 6시 총회준비위원회
2월 7일(목) 오후 5시 찾아가는 인권교육(청소년 자활지원관)
2월 17일(일) 오후 1시 교육상상 운영위원회 워크숍
2월 18일(월) 오전 10시 우리차와 함께 하는 세상이야기 소모임(동다헌)
오후 6시 30분 인권교육센터 준비모임
2월 22일(금) 오전 10시 영화 소모임(성북문화예술창작센터)
2월 25일(월) 오전 10시 줏대있는 부모되기 강좌 28강
-신입생 학부모 길라잡이와 우리 아이 책읽기 어떻게 할까? (김영주)
2월 27일(수) 오전 10시 강풀포럼(한신대학교-이남곡 선생님 강의)
* 1월 신입회원 안내:
김하늬 회원 님, 환영합니다.
* 광고: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이 마련한 설 선물 특판 세트
1. 유황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 햇빛과 바람에 말린 함양 귀농인의 맛있는 곶감
– 1.0kg(18알~ 20알)/ 30,000원
– 1.5kg(28알~ 30알)/ 35,000원
* 택배비는 3천원(2박스 이상 주문 시 산지 부담)
2. 친환경 EM농법으로 생산한 단단하고 시원한 여주 신고배
– 보통/ 13과 미만/ 50,000원
– 특/ 10과 미만/ 55,000원
– 배즙/ 35,000원
* 택배비는 산지 부담
구입문의: 010-2798-0291(안영신)/ 070-4209-6720
입금계좌: 제일은행 226-20-627307 안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