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여라 성북마을 워크솝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제도 역시 어느 모임에서나 느끼 듯,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인식하고 있었다.
아마 그 중에서 내가 소통과상생 연구소를 운영하다 보니 더욱 절실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 나름의 소통에 대한 생각과, 마을공동체의 핵심인 情, 그리고 신뢰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본다.
많은 분들이 소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정말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데 그것이 많이 부족한 것이다.
나의 경우처럼, 나름의 삶 속에서 불통과 소통, 불통과 소통에 대해 뼈져리게 느끼면서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고자 고군분투 절차탁마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것도 그 과정에서 매우 겸허하면서도 적극적 도전적, 그리고 가장 기본으로 접근하면서 입체적사리분별력으로 임한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나의 소통에 대한 이해가 특별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인드가 좀 남다랐기 때문에 의미와 가치가 더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남들이 놓히지 쉬운 부분을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다가가 그 원천적인 답을 찾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겸허한 분석능력과 혁신지수, 지적호기심, 자아실현 욕구, 공동체발전욕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 워크솝에서의 소통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적는다면,
가장 먼저, 소통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늘상 들어 오는 그저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니,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이고, 늘상 불통으로 남들을 힘들게 하고 자신도 힘이 든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수다.
진정성 있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려는 마인드와 태도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 미흡할 수도 있겠다 라는 겸허함과 성찰, 입체적 사리분별력이 매우 중요하다. 남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것을 바로 잡고 좀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구축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높여야 하는 것이다.
즉,
자신을 낮추고 성찰하는 열린 자세, 입체적사리분별력을 강화하여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면 많은 분들이 뜬구름 잡는, 개념적인 얘기, 추상적이 얘기라며 무시해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이런 것을 바로 잡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불통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뿌리부터 흔들어 바로 잡아야 그 나무가 견고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더 혼란스럽고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매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노력한다면 적은 노력으로 정말이지 큰 것을 얻으며 신나고 흐뭇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신뢰를, 자신이 평판을 구축해 나아갈 때만이 100세 시대에 진정하게 현명하게 대비하는 것이다.
마인드와 태도를 변화시켜 성공한 사례들은 엄청 많다.
일본항공이 34조 라는 적자에 허덕일때 회장으로 취임해, 1년 만에 1조 95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낸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븐 M.R. 코비와 쉘린 리는 오픈셀프리더십으로 신뢰가 구축되고, 투자대비 효과, 비용대비 이익율이 자그만치 1200% 혹은 2700%나 된다고 그들의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신뢰가 구축되면 엄청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간절히 찾고 있는, 정이 오가는 공동체, 진정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도 할 것이다. 마을 만들기의 본질에 접근하여 뿌리가 튼튼한 정말 흐뭇한 결실들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가장 소중한 것을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 없이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으로 추진한다 해도 계속해서 불통과 불신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그 결과가 미흡하다면 왜 그런지 차분하고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 그런 성찰 없이는 나이가 진정한 경쟁력이 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의 수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log.naver.com/inheenet 010-9365-7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