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경뽐뽐뽐|2024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성사경뽐뽐뽐 시즌1]
③(주)히든북-돗자리도서관편(05.28.)
숨겨진 인생책을 찾아서~
<(주)히든북-돗자리도서관>편
본격적인 미니 토크쇼 시간 
(주)히든북 박혜원 대표님과 함께
히든북의 의미와
돗자리도서관을 시작한 계기,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히든북은 숨어있는 인생의 책을 찾아준다는 의미로
2015년 성북구에서 시작한 소셜벤처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책은 큰 힘과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우리 사회의 교육격차 해결을 위한 중요한 매개라고 생각하셨대요.
어릴 때 집 근처 도서관을 당연히 여겼는데
사실 최초로 생긴 어린이도서관이었고,
도서관을 아무나 누릴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도서관 수 자체가 적었고
있더라도 언덕 높은 곳에 있어 접근하기 어려웠거든요.
여담인데요~ 도서관이 높은 곳에 있는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
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곳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찾아가는 야외 도서관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약 800회 정도
다양한 형태의 야외도서관을 진행하셨다고 해요.
무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물과 함께하는 물 도서관,
하늘 아래 옥상에서 만화를 읽는 옥상 만화방,
달빛 아래 여행 콘텐츠를 즐기며 책을 읽는 여행자 북클럽 등
사람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새로운 도서관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최근에는 예술가와 콜라보 기획을 많이 하고 있대요.
어릴 때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일단 어머니가 책을 많이 읽었고
책을 사달라고 할 때면 항상 사주셨다고 해요.
종로 보신각 옆에 살았는데
3대 대형 서점에서 무료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남아
책에 대한 봉사, 기부에 대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책이 어려운 게 아니라
커피를 마시듯이 책을 쉽게 읽고 접하며
지식의 가치를 같이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릴 때 책을 통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와 따뜻함들이 선한 의지로 남아
세상을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사회적경제 체험!
숨겨진 인생 책을 찾아 펼쳐봅니다.
느슨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고
한 자 한 자 집중에서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모두들 순식간에 책에 퐁당!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부채로 만들어보고요~~

사탕은 입속에 냠냠~
마음에 드는 꽃송이를 골라
이쁜 부케로 만들어보았어요.
흰색, 노랑, 분홍, 빨강
다양한 색을 가진 장미와 리본, 포장지를
정성스레 선택하는 손끝에 설렘이 가득~~했답니다.
(주)히든북과 함께 한
[성사경 뽐뽐뽐 시즌1] 돗자리도서관편!
박혜원 대표님은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때
다양한 사람과 세대가 교차하는 경험을 많이 하셨다고 해요.
외국인은 기념 선물로 책을 가져가고 싶어하고
여고 동창생들이 와서 꺄르르 웃고 가거나
노부부가 젊은 사람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등
세대가 화합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성사경 뽐뽐뽐도
책을 읽는 느슨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다같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알록달록 협동조합과 함께 할
<알로록 달로록~ 도시락파우치 만들기>편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