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이들과 보는 이들의 작품 및 제작과정에 관한 수평적 이야기 마당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12회의 독립영화발표회에서 총 24편의 장, 단편 극영화 및 다큐를 상영하고 만든 이와 관객의 이야기 마당을 진행하였던 작품 중에서 3묶음으로 선정 편성하고 50여 쪽의 작품소개 및 작업일지를 제공하여 <독립영화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재상영과 상영후 만든 이들과 관객의 이야기 마당으로 재평가를 확인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 2월 17일(수) – 추천 단편 展 <15세 관람가> ]
연희 Yeon-hI
(백해선/ 22분/ HD/ 2014)
문예 창작과, 무명의 책에서 베낀 글로 인정받는 연희. 청강생 강희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능력으로 좋은 글을 써내는 강희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연희에게 주어진 뜻밖의 마지막 과제 ‘비밀 드러내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기란 어렵다.
열대야 Alice in Hot Summer Night
(서은선/ 26분/ HD/ 2015)
잠을 못 이루는 밤, ‘지애’는 복도를 서성이다가 옆집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다음날 옆집 여자 ‘수영’은 고양이 울음소리 때문에 죄송하다며 지애를 찾아온다. 이후 우연히 집 밖에 나와있는 옆집 고양이를 발견하는 지애. 고양이를 자신의 집에 넣어달라는 수영의 부탁으로 지애는 그 집 비밀번호를 받게 된다.
피크닉 Picnic
(송혜림/ 27분/ HD/ 2015)
소원해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피크닉을 떠난 부부는 캠핑장에서 우연히 다른 부부를 만나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좋았던 분위기는 점차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결국엔 각자의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 과연 그들의 즐거운 시간을 망친 건 거기서 만난 다른 부부 때문일까?
[ 2월 18일(목) – 추천 장편 展 <19세 관람가>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Earnestiand
(안국진/ 90분/ HD/2014)
” 미안해요, 그러니까 내가 죽이는 거 이해해주세요.
전 그저 행복해지고 싶을 뿐이에요.
잠도 줄여가며 투잡 쓰리잡 열심히 일했어요.
근데 아무리 꾸준히 일해도 빚은 더 쌓이더라고요.
그러다 빚을 한방에 청산할 기회가 찾아왔는데!
왜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자꾸 생기는 걸까요?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예요! “
[ 2월 19일(금) – 추천 다큐 展 <전체 관람가> ]
서른 넷, 길위에서 Thirty-four, on the Road
(김병철 이선희/ 78분/ HD/ 2015)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재정향 해야 하는 나이 서른 네 살.
뇌병변 장애인인 진희와 애린 역시 비장애인들과 같은 지점에서 삶의 변화를 모색한다.
자립, 연애, 결혼, 그리고 주어진 일에 대한 재점검.
진희는 세상과 접속하기 위해 온몸을 뒤틀며 글을 쓰고, 자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애린은 장애인 인권 투쟁만이 삶의 전부이던 20대의 시절을 지나 이제 새로운 현실이라는 대지에 발을 붙이려 한다.
I 언 제 : 2016년 2월 17일(수), 18일(목), 19일(금) 오후 7 ~ 10시
– 상영 이후, 만든 이와 작품 및 작업과정에 관한 토론
I 어디서 : 영상자료원 (http://www.koreafilm.or.kr/kofainfo/location.asp)
I 주 관 : 영화공동체, 영상자료원
(02-2237-0334 http://indefilms.cyworld.com)
I 후 원 : 독립영화협의회, 문화그룹 목선재, 모호필름
영화사 외유내강, 영화사 청어람, 영화진흥위원회
I 선착순 : 150석 무료입장 (50여 쪽의 작품소개 및 제작일지 자료집 무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