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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2024 성사경 협력사업 [시니어 건강돌봄] 프로그램 개발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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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사경✨
2024년 11월 4일

 

여러분 안녕하세요 ~ 성사경 입니다!

2024 성사경 협력사업 『시니어 건강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돌봄종사자 교육이 총 4강으로 열렸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력 촉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성사경에서는 올해

① 공공구매 공동마케팅 협력사업과

② 시니어 건강 돌봄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기업 대표님들의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열정가득한 교육 현장을 성사경이 전해 드리겠습니다!

시니어 건강 돌봄 협력사업은

통합돌봄에 관심이 많은 3개 기업이 모여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상자를 발굴하여 시범운영도 진행 할 예정이랍니다.

기존의 돌봄 프로그램과 달리

정서적 교류를 통한 감성적 돌봄을 차별화 포인트로 하여

돌봄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끌어올리려고 해요!

2024 성북구 사회적경제 협력사업 <함께 할 결심>

시니어 건강돌봄에는

문화예술협동조합 몽당, (주)히든북,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세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첫번째와 두번째 교육은

‘나를 돌아보는 산책’ 과 ‘마주 봄’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협동조합 몽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세번째 시간은 (주)히든북의 ‘사람 책’ 과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국학기공’,

그리고 네번째 시간은 (주)히든북의 ‘나의 노래’ 입니다.

10월 22일 오후2시,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첫번째 프로그램은

문화예술협동조합 몽당의 ‘나를 돌아보는 산책’ 입니다.

먼저 감정카드를 통해

오늘의 내 감정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긴장하다 : 많은 어르신들 앞에서 제가 ‘실수하지 않을까’

‘내 말이 함부로 인용되어서 오류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긴장감 때문에 좀 긴장한 상태예요. 약간 두근두근 거려요.

감사하다 : 사실 늦은 나이에 자격증 몇개를 땄어요.

자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어요.

잘 되어서 감사하더라구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협동조합 활동도 감사하구요.

만족스럽다 : 들어올 때 어떤 분들이 오실까 기대도 하면서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이렇게 앉아서 전체 분위기와 모이신 분들을 보니까

너무나 만족스럽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 2의 인생을 위해서 새롭게 배우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이 카드가 ‘오늘의 나’ 였던 것 같아요.

우리는 어떤 분을 만나게 될 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마음이 먼저 열려 있지 않으면

그 분들이 들어올 공간을 찾을 수 없어요.

그래서 먼저 내 마음을 다루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다음으로 “고마워, 감사해,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발부터 무릎, 허리, 배를 차례로 쓰다듬어 주고

얼굴도 가볍게 마사지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몸풀기를 했어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잘 살았고, 멋졌고, 좋은 일도 많이 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예요.

무언가 기억나서 나와 마주하고

멈추었던 시간에 대해 떠오르는대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사람에게는 칭찬이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꼭 듣고 싶은말과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말을

포스트잇에 적으면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듣고 싶은 말보다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은 포스트잇이 붙여졌는데요~

내가 좋아하고 꼭 이말은 듣고 싶었던 말과

하고 싶은 말을 이야기 해보았어요.

 

 

10월 24일 오후2시, 문화예술협동조합 몽당에서 준비한

두번째 프로그램은 ‘마주 봄’ 입니다.

 

첫번째 시간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감정카드로 이야기 나누고 몸풀기도 하고 나니~

준비 완료!

 

사전에 진행했던 TCI 검사 결과를

강사님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TCI 검사는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사람의 기질을 알아차려서

대화를 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치매인것 같은데 인정하지 않고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남편에게,

너무 착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는 딸에게,

과중한 부담을 내려놓고 싶은 얼마남지 않은 임기의 이사장이 직원에게,

한 명씩 이야기를 풀어내는 상황극이 이어졌어요~

 

 

“조언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나눌 이야깃거리가 많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몽당의 프로그램은

따스한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10월 29일 오후2시,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번째 프로그램은

히든북의 ‘사람 책’ 과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국학기공’입니다.

어르신들이 쓰시기에 편한 크레파스로

몇가지 힌트를 듣고 책 표지를 그려보았어요.

책 제목은 ‘당근 할머니’~

힌트는 ‘토끼, 돼지, 포도, 오이, 복숭아, 토마토, 당근, 배추 , 새’~

스토리는 돼지가 시골에 있는 토끼 할머니네 집에 놀러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했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어서 나만의 레시피 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치유의 시간’

내가 느꼈던 ‘행복 레시피’

관계를 형성할 때 느꼈던 나만의 ‘만남 레시피’

나만의 ‘미니멀 라이즘 레시피’

당을 낮추기 위한 ‘건강 꿀팁’

내가 찾은 ‘스트레스 해소 레시피’

 

이제 국학기공으로 몸을 풀어볼까요?

가슴에 있는 뜨거운 기운을

단전으로 내리고

신장에 있는 시원한 기운은

머리로 올라가서 순환되니

몸과 정신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듯 해요.

 

 

혈이 다 열려서 가뿐해졌어요~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국학기공까지~

오늘 프로그램도 기분좋게 마무리했어요.

 

10월 31일 오후2시,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3층 교육장에서 열린

네번째 프로그램은

히든북의 ‘나의 노래’ 입니다.

AI로 나만의 노래 만들기~

내 노래 작곡하기의 첫번째 트랙은 ‘가사 재료찾기’입니다.

노래로 만들고 싶은 지난 추억이나 계획을 생각하고

10줄 정도로 작성해봅니다.

 

‘나만의 기억과 감성이 차별화’

“AI로 입력만 하면 노래를 만들어주는 시대에 살지만

차별화 되는 것은

그 사람만의 감성과 기억이 녹아있는 노래가 아닐까요?”

두번째 트랙은 ‘노래의 기본 구조 이해하기’

쓴 글을 구조에 맞게 변환시켜주는 작업이예요~

세번째 트랙은 ‘나의 가사로 작곡하기’

네번째 트랙은 ‘AI에게 원하는 곡 정보 전달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르와 악기를 설정하면 노래가 완성!

’10월의 빈 맥주잔’

’80세 남편을 위한 생일송’

‘눈을 뜨면 보이는 것들’

‘여행의 끝에서’

‘짧은 가을’

‘행복한 사람’

히든북에서 준비한 ‘나의 노래’도

즐거운 이야기와 음악으로 채워졌습니다.

 

시니어 건강돌봄 교육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에 대해

피드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 갔을 때 해볼만 한 프로그램이나 아이디어,

스스로 치유가 되고 좋았다고 생각되는 점들,

부족했던 점,

교육 전후에 무엇이 달랐는지,

기존에 배웠던 것과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사전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들어서

현장에 가면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나름대로 변경을 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존에 받았던 프로그램들과는 많이 달랐어요.

장소 세팅부터 감동이었고,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딱딱하게 앉아서 강의듣고 얘기듣는 교육은 많이 있지만,

감정을 건드리는 자리는 없잖아요.”

“내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지

대상자들에게도 돌봄을 하는 마음의 자세가

좋아진다고 했던 부분이

너무 공감되었어요.”

“과거로 돌아갈 때 도구를 활용하는 것은

처음해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오롯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작은 도구지만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타래라는 도구가 굉장히 좋았고,

TCI 검사 문항을 간소화해서 이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롯이 4주동안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와 관계된 것들을 프로그램으로

진중하게 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AI 노래 만들기는 돌봄 대상자와 친밀도를 충분히 쌓은 다음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매개를

미리 준비하고 잘 활용하면서

돌봄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배운 과정을 실제 현장에 나가서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심도있는 고민이 이어졌어요.

시니어 건강돌봄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 북 구 사 회 적 경 제 센 터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로25길 29 (종암동)
02-927-9501
sbmase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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