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경제 협력 플랫폼 [2026 성북소셜살롱 Act.1]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살롱day
03.03.(화) 14:00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3층 상생마루
“너, 내 동료가 돼라!”
이 대사, 한번쯤 들어보셨을까요?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명대사입니다. 동료가 되고 싶은 인물을 만난 주인공은 함께 꿈을 좇아 떠나자고 제안하고, 우여곡절 끝에 동료가 된 이들은 모험과 고난 속에서 마침내 그 꿈 앞에 다다릅니다. (아직 완결되지 않아서 그 모험과 고난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년만화(라고 불리지만 소녀들도 많이 봅니다)는 주인공이 하나씩 동료를 만나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굳이 만화가 아니어도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나 혼자서는 어려웠던 일을 동료와 함께하면 할 수 있다니! 내 꿈이 우리의 꿈이 되고 그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니! 어쩌면 ‘동료를 만나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게 품는 바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일까요. 현실에서도 우리는 종종 ‘동료’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이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가 올해 시작한 ‘성북소셜살롱’ 역시 그런 자리입니다.
“혼자 풀기 어려운 과제, 동료들과 함께 해답을 찾습니다.”
성북소셜살롱에서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합니다. 필요에 따라 강의나 컨설팅을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으로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업 및 소상공인 등 총 10곳이 모여 살롱day를 열었습니다. 먼저 박진갑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장이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사람에게서 소액의 자금을 모아 사업이나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자금 조달 방식입니다.”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가장 활용하기 좋은 방식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후원형 펀딩’입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은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판매나 홍보를 넘어 지역 주민과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역에 알리고 단골 을 만드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입니다.”
센터장은 특히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사를 통해 진행하는 공모사업 형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원서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공모사업은 정해진 목적과 기준에 따라 참여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기에 사업이 어떤 목적과 취지로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고 그 방향에 맞는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서 운영 방식과 지원 내용도 안내하였습니다.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한 뒤에는 펀딩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기업은 펀딩에 필요한 실무 전반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펀딩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플랫폼 수수료 일부도 지원됩니다.
“기업의 사업 아이디어가 얼마나 차별성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또 지역 주민에게 어떤 구체적인 혜택이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펀딩을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실행 의지와 준비 정도, SNS 활동 현황이나 기존 고객층도 함께 살펴봅니다.”
“펀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인 정책 자금 연계나 후속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기업의 성장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안내가 끝난 뒤에는 참여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사업과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헬스장을 운영하며 패시브 스트레칭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널리 알리고 보급하고 싶습니다.”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시도해 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엄마들이 모여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공급하는 협동조합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도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패브릭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외식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해 왔는데 다른 기업들과 협업하며 함께 성장할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돌봐 왔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게 되면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집수리 및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단청을 활용한 공예 상품을 만들고 있는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하고 싶습니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의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번 성북소셜살롱 역시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후에는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센터장은 참여자들을 둘러보며 말을 건넸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어떤 걸 해보고 싶은지,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편하게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먹거리 사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구독형 반찬 서비스가 어떨까요? 아파트 단지처럼 밀집된 지역에서는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 사업을 하다 보면 지역 안에서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역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뭔지 고민해서 사업으로 연결해야 해요.”
지역의 역사나 이야기를 먹거리와 함께 전달해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센터장은 덧붙였습니다.
“결국 스토리가 중요해요. 크라우드 펀딩도 그냥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그 물건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공감해야 하거든요.”
지역과 연결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이잖아요. 지역과 연결된 이야기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요.”
다른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도 공유되었습니다. 사업 활동과 내용을 바탕으로 크라우드 펀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가 오갔습니다. 그 방법은 아직 막연했지만 지역과 연결된 사업을 고민한다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차별성이 중요합니다. 우리 기업만의 레시피나 스토리나 특허 같은 게 있어야 돼요.”
“지역 주민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센터장은 논의의 핵심을 짚어내며 다음 모임까지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크라우드 펀딩으로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리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참여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생각에 잠긴 눈빛으로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첫 살롱day를 마무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성북소셜살롱은 각자의 사업 경험을 나누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어떤 가능성을 만들어 볼 수 있을지 탐색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각 기업이 정리해 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실제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다음 살롱day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해답을 찾아갈 이야기들을 기대해 주세요~!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 북 구 사 회 적 경 제 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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