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여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손수 제작한 영상을 무대에 올리는 순간.
긴장하며 지켜보는 모습부터, 많은 이웃들 앞에서 ‘우리 작품’이 상영되는 것만으로도 그저 즐겁다는 얼굴, 자기 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보며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정까지… 시끌시끌 성북이야기 영상콘서트 풍경, 이날 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고 감독이었다.
별 볼일 없을 수 있는 생초짜 아마추어들의 영상이지만,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며 즐겁게 바라봐준 이웃들, 친구들, 잘 모르는 동네 주민들… 쌀쌀한 밤기온에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 시끌시끌 알콩달콩했던 서늘한 가을밤의 진풍경.
** ‘제1회’ 영상콘서트란 표현,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는 암시겠죠? 이번에도 좋았지만, 다음 행사는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며^^ 함성의 마을미디어 새싹들, ‘시끌시끌 성북이야기’가 이번 영상콘서트를 열기까지 어떤 과정과 사연이 있었는지는 다음 글 클릭~ ( http://bit.ly/PKixJa ) **
**사진: 문수 and 이웃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