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북동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에 참가하였습니다. 지도만들기의 주제는
‘우리동네 아지트 찾기’로 마을 사람들 작은 모임을 갖거나 소단위로 모여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맵플러k 라는 앱을 이용하여 공유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10시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옆에 있는 세미나실에 참가자 분들과 주최자 분들이 모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임완수 박사님께서 참가자분들의 이름을 물어보며 솔직하게 참가한 이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사님께서 참가자 전원의 이름을 외우시고 강의하시는 동안 참가자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집중력있는 재밌는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후, 스마트 폰 ‘mapplerK’ 앱을 이용한 지도만들기 설명과 구역별 팀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요즘 스마트폰 앱으로는 못하는게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폰으로도 사용해 보고자 하였으나.. 왜인지 모르게 로그인이 안되어서 팀을 만든후 언니들의 폰으로 이용하는 것만 보았습니다. ㅠㅠ 저희는 문화재단과 마을지원센터의 젊은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한성대입구역 부근의 A구역을 돌게 되었습니다.
저는 팀에서 ‘주변을 살피고 정찰 살피기와 기록’ 을 맡아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이 모이기에 좋은 작은 카페들과 이근처에 살면서 있는줄도 몰랐던 갤러리등을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 5개 팀들이 모두 성북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 모여 간단한 소감 발표와 설문지 작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큰길로만 다니다가 동네의 작은 골목을 돌아보게 되어 좋았다거나 커다란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동네에 작고 아담한 카페에 대해서 알게되어 좋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것같다 라는둥의 소감들을 들려주셨습니다.
그 뒤 작은 종이에 ‘나에게 커뮤니티 맵핑이란 oo이다’, ‘나에게 마을 만들기란 oo이다’라는 짧은 소감문을 쓴뒤 둥글게 둘러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모든 분들이 한 분 빠지지 않고 서서 발표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뒤 그 종이들을 창가에 붙이는 행사를 한뒤에, 박사님께서 쏘시는 맛있는 빙수를 먹으며 참가자 분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활동도 즐거웠습니다.
대학교에서도 학생들끼리 학교 주위에 맛집을 지도에 표현한다든가, 필요한 가게 같은 것들을 이 앱을 통하여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y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대학생 인턴 홍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