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를 뚫고… 아파트단지 속 어울림의 장 만개하길 기원한 축제 날
아침부터 비가 왕창 내렸습니다. 11월2일, 마침 오늘은 길음1동 ‘제2회 나눔과 화합의 길음문화축제’ 날. 성대한 잔치 날 궂은 날씨라니. 김이 빠지는 듯 싶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오후부터 날씨가 개더군요.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비는 그쳤습니다. 주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씩 모여 주시기 시작했고, 축제의 장은 벌어졌습니다. 비에 물들고 마을에 물든 이날의 길음동, 현장을 슬쩍 보여드립니다!
길음뉴타운 한복판의 공터, 커뮤니티센터 부지를 빙 둘러싼 다양한 부스들. 하나 하나 들여다보니, 인근 주민모임/단체 등에서 직접 준비해온 먹거리, 손수 만든 생필품, 공예품, 나누기 위해 가져나온 중고 풀품, 의류 등등. 다채로운 것들로 발걸음을 사로 잡네요.
오후2시부터는 메인 무대에서의 공연이 펼쳐졌어요. 마을의 새싹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부터, 풍물놀이, 지역 인사들의 덕담, 기타 공연들까지…
아파트 주민들도 시끌시끌 정답게 어울릴 수 있다! 길음뉴타운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온기와 정을 나눈 제2회 나눔과 화합의 길음문화축제. 성북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든 이 따스한 축제가 앞으로 계속 지금보다 더 활기와 번창이 있길 바라며, 오늘의 현장중계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