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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현장]모여라 성북마을!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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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dty
2014년 7월 10일

 

 지난 7월 9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모여라 성북마을!」이 세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여라 성북마을!」은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주민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인데요. 벌써 세 번째 모임을 맞이한 「모여라 성북마을!」행사에는 그 날도 어김없이 성북구 내 각동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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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성북마을!」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님

 

 모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1부엔 지역자원 빙고게임과 단체소개, 2부엔 지역자원찾기 워크숍을 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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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성북마을!」에 오신 성북구 주민 분들

 

 본격적으로 1부가 시작되고 성북구 내 지역자원을 이용해 빙고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빙고 칸을 채워가면서 성북구 내 각동의 다양한 지역자원을 알 수 있었고 주민 분들이 각자가 적으신 지역자원을 발표할 때에는 성북구 내 타 지역의 지역자원도 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한신대동제, 석관동 황금시장, 삼선동 선녀축제, 문화와 관련된 자원인 선잠제 등 많은 지역자원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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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빙고게임을 하고 계시는 주민 분들

 

 주민 분들이 서로 견제하시며 빙고 칸을 한 칸 한 칸 채워나가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러한 열정으로 빙고를 외치실 땐 귀여운 작은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빙고게임 결과 1등은 <돈암동, 성북동, 삼선동, 동선동>팀, 2등은 <정릉동>팀, 3등은 <길음동, 종암동, 안암동>팀, 4등은 <월곡동, 장위동>팀이었고 1등부터 3등 팀까진 소정의 간식을 받으며 빙고게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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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소개 시간


 1부엔 빙고게임뿐만 아니라 단체 소개 시간이 있었는데요. 소개를 원하는 단체가 앞에 나와 주민 분들에게 자신이 속한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정릉마실> 단체가 나와 자신의 단체를 소개했는데요. 단체 내 프로그램인 도자기교실개강과 10월 축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셨습니다. (교육을 통해 화분을 만들어 10월 축제에 전시할 것이며 10월 중 이틀 마당을 열어 텃밭을 개방할 것)


 두 번째로 <비둘기봉사회>에서 나와 말씀해주셨는데, 짧은 단체 소개와 함께 단체 내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성북구 내 대학인 한성대와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 – 대학 축제 때 바자회도 하고 대학생들이 단체에 와서 교육봉사, 어르신과의 산책 등을 함)


 세 번째로 <늘 푸름>이라는 단체가 나와 단체의 취지와 목적을 말씀해주셨습니다.(텃밭운영을 통해 시외로 나가지 않고 성북구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 단순히 아이들에게 놀이 장소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텃밭 안에 음악, 미술 등을 담아내려 노력 중)


 네 번째로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나와 역사 문화자원을 안내하는 자신들의 역할과 곧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주셨는데요. 자신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시며 프로그램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해주셨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가구박물관 홍보-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탐방한다면 입장료 할인가능, 성북동 동사무소에서 접수예정)


 다섯 번째로 2014년에 창단된 <꿈퍼>에서는 상반기(천연비누, 천연미스트 등 만들기 활동), 하반기 활동을 소개하였고 특히 하반기에는 정릉주민을 대상으로 하나가 되는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헌집을 임대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오픈하우스를 만드는 활동‘을 의미하는 <두꺼비집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이루어진 단체답게 ppt를 만들어 와 자신이 속한 단체를 설명해주었는데, 단체를 만들게 된 이유부터 진행 중인 활동, 기대효과 등을 간략히 소개해주셨습니다. (정릉동 아이들을 위한 교육봉사와 팔찌 판매 이벤트를 진행, 네트워크형성의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거점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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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찾기 워크숍 참여 중인 주민 분들

 

 1부가 끝나고 15분 휴식 후 2부 지역자원찾기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팀원들끼리 성북구 내 인적자원, 공간자원, 환경자원 등 지역자원을 찾아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고 반경을 표시하며 지역자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후 그 지역자원을 가지고 연계 혹은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조마다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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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하시는 주민 분들

 

 지역자원찾기 워크숍을 통해 주민 분들은 단체의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보완할 점들을 말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셨고 이를 극복하기위한 방안으로 서로 연계된 프로젝트를 만드시며 서로가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창안해 발표해주셨습니다. 2부는 서로 아는 지식과 자신의 인적자원을 공유하며 평소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등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7월 9일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모여라 성북마을!」은 매달 진행되는 즐겁고 유익한 행사인데요.「모여라 성북마을!」은 주민 분들의 휴가가 많은 8월을 제외하고 9월부터 다시 진행된다고 하니 모두 모이셔서 뜻 깊은 시간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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