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청년모임 <오달성>
12월 모임이 12/3일 오후 7시부터 9시반까지 열렸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강풍을 뚫고 와주신 분들
♡
저희는 다같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임 컨셉은 ‘따로 또 같이 영화보기’였습니다.
영화 <족구왕>, <지미스 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따로 나뉘어서 보는 것이죠!
<족구왕>은 취업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영화입니다.
제대를 하고 막 복귀한 우리 주인공은 그저 ‘족구’가 좋아서 족구를 하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무시하죠. 취업 준비할 시간도 부족한 데 놀 시간이 어디있냐는 거에요.
…
<지미스 홀>은 마을회관에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답답한 아일랜드의 과거 사회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 세력에 반대되는 새로운 세력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죠.
간단히 영화 소개를 한 후
각자 영화를 선택하고!
영화 관람실로 이동~
오순도순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지미스 홀>을 봤는데
진지하면서도 남자 주인공이 너무 잘생겨서
참 재밌었어요.
옆 방에서는 <족구왕>이 재밌는지
계속해서 웃음소리가 깔깔깔 들리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색깔이 확연이 다른 두 영화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영화를 본 후 다시 모였습니다.
각자 영화를 보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모두들 영화 속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와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것을 느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과연 잘 하고 있는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 영화 보는 것보다 이렇게
같이 영화보고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았는지, 또 무엇을 느꼈는지
공유하니까 영화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참 좋았어요!
추운 겨울날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고~~
다음번 오달성 모임은 아마
2015년이 되겠죠!
2015년에도 2016년에도 계속 쭉쭉 이어지는
성북구 청년모임 <오달성>이 되길 바랍니다.
오달성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