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 가을 소풍 다녀왔어요~
지난 10월29일 의릉으로 가을소풍 다녀왔습니다. 바쁜일정속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온통 노란세상 속인 의릉매표소 앞에서 가벼운 인사를 시작으로 의릉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발길 닿는곳, 시선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가 한폭의 수채화를 옮겨 논듯 아름다웠습니다.
도심에서 맞이하는 왕릉의 웅장함! 바로 조선 제20대왕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
후 어씨의 능인 의릉은 보기 드물게 앞뒤로 비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왕릉쪽으로만 둘러져 있는 굽은 담장을 끝까지 돌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지낸 이야기들을 나누고, 지저귀는 새소리에 귀도 잠시 귀울였다가 떨어진 솔방울을 밟아 아차하고 놀라기도 하고 나니 어느세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서정례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두가지 게임을 즐기는 시간~ 돗자리를 펼쳐놓고
신발을 벗고나니 저너머 소풍나온 어린이집 친구들보다 더 즐거운 표정으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 서프라이즈로 마련된 선물을 빼앗길 수 없는 경쟁은 치열했습니
다. 그러나 승부는 냉정한 것~~선물을 받아든 표정보세요~~너무 행복해 보이셔요~
가벼운 마음으로 한예종 친구들의 단골집 학교앞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뒤로 하고 소풍을 마무리 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바람도 쐬고 한가롭게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에 맛있는 점심까지 완벽한 일정 이었습니다^^
함성의 다음 일정은 무얼까요~ 기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