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당 ‘뜰안’ 전경 ⓒ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
성북구 동네마당 ‘뜰안’이 12월 21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이 열렸다. 동네마당 ‘뜰안’은 성북구민을 위해 공원부지로 매입되었으나, 3여년의 긴 시간을 걸쳐 공원이 아닌 성북구민의 공유공간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동네마당 ‘뜰안’(이하 ‘뜰안’)은 동선동4가 빌라와 단독주택이 즐비한 일방통행 길에 위치해 있으며, 100여평의 대지위에 마당이 있고, 지하, 지상 2층 건물로 옥상에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동안 공가로 있던 공간의 획기적인 변화를 보기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 동네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였고, ‘뜰안’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1층부터 옥상정원까지 꼼꼼히 둘러보았다.
동네마당 ‘뜰안’ 개소식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
‘뜰안’의 공간은 전 세대가 향유할 수 있도록 초록마당(어린이, 청소년), 금빛마당(중, 장년), 은빛마당(어르신), 소통마당, 어울마당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에 맞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공간별 컨셉을 보면 초록마당은 즐겁고 안전한 놀이공간, 금빛마당은 창업의 꿈터와 평생 배움의 장으로, 은빛마당은 백세를 건강하고 즐겁게 설계하는 공간, 어울마당인 부엌은 오순도순 함께하는 밥상을 실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미 개관식이 진행하기 전, 12월 2일부터 13개의 개관기념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식 당일에도 ‘창의력 쑥쑥 과학만들기’를 진행하였다. 강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아이와 함께 온 학부모는 “따뜻하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내년 방학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네마당 ‘뜰안’ 12월 개관기념 특강 프로그램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2018년, ‘뜰안’은 1월 재정비 과정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성북구 내 공공기관, 단체와 협엽하여 다양한 강좌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북구 동네마당 ‘뜰안’은 주민들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사랑방을 지향하며, 모두가 소통하는 주민 공유 공간을 꿈꾸고 있다.
| 동네마당 ‘뜰안’ 사무실 : 02-921-9050~9051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