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성북구는 (사)인권정책연구소와 함께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23일까지 주민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권도시 성북으로의 변화를 일구어내는 초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인권교육활동가 양성교육 심화과정을 시작하였다.
이번 과정의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인권교육활동가 연구모임’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나아가 이를 통하여 향후 인권교육활동의 진행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인권지킴이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성교육의 첫 강의를 본 기자가 참여하여 인권교육활동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러시아 지역보다 더 추웠다는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약 27명의 인권에 열의가 있는 수강생이 모였다. (사) 인권정책연구소 연구원 김은희 강사의 인권 교육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였다.
영화 『1987』에서 나온 대학생이 책상을 ‘탁’하고 치니 ‘억’하고 쓰려졌다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인권은 인간의 기본권으로만 생각한 나에게 좋은 교육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소개로 서로 인사하면서 약 2달간의 교육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인권활동가는 배워서 실천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라는 강사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교육 참여자들이 모든 과정을 수료한 뒤, 인권강사로 민주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활동하길 바란다.
※ 장소 : 안암동 주민센터 4층 강의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