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토요일 이른 아침
성북구 보문동 주민센터 앞에는
유모차에 태운 아이와 동행한 젊은 엄마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이십여명 남짓의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보문동’이라는 마을에 살고 있는, ‘마을계획단’이
마을을 탐방하는 날이었습니다.
마을계획단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동네에서 모아진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의 여러 계획을 만들고
마을의 미래와 비전을 꾸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당일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하여 성북천을 따라
보문시장, 천주교 노동사목회관, 쪽방촌, 미타사, 보문사,
동망봉, 성북육아종합지원센터, 바하밥집 & 바나바하우스를 거쳐
다시 보문동 주민센터로 돌아오는 마을탐방 코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경험을 함께 나눴습니다.
성북구는 현재 보문동을 비롯 월곡2동, 종암동, 길음1동 등
총8개 동에서 마을계획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다 행복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갈
우리 이웃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촬영편집 김재현
촬영협조 보문동 마을계획단
제작지원 성북구마을복지추진지원단
제 작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
제 작 일 20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