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의 역대 대표들이 모여 뜻을 합친 <사회적 협동조합 잇다>는 지역 내 도서 활동가 양성과 작은 도서관 설립 지원과 운영 뒷받침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상시적인 지역 작은 도서관 지원을 위해 법인격인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였다. 이에 2019년 <잇다 사회적협동조합>이 발족하였다.
잇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2021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했다. 크게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 ‘공.작.단’과 3세대 통합활동 사업 ‘세대공감 잇다’ 등이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아르떼-청소년 스.위.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종암동에 있는 대안학교인 ‘인디학교’ 청소년들과 그림책 만들기, 북콘서트 등을 진행하였다. 상하반기 총 20회의 회차가 긴 사업이었지만 활동부처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성과를 거두었다.
‘세대공감 잇다’는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한 [세대공감 잇다]사업으로 청년이 써가는 어르신 자서전 활동이다.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어르신, 글과 그림을 담당하는 청년활동가 2명, 청년세대와 노인세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마을활동가까지 총 4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며 이 사업의 장점 각 세대에 대한 서로의 이해력을 높인 다는 데에 있다.
50+그림책 문해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은 50~70대 중장년층 대상 그림책 활동가 양성사업이다. 경력단절 및 사회공헌에 힘쓰고 싶은 수강생에게 교육 및 활동 연계, 실습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최종목표는 문해교육을 할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코로나로 문해력이 낮아진 대상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이다.
이외에도 미디어 활동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미디어 리트러시 교육을 기반한 영상작업, 만영독서회, 세대공감북콘서트 등이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잇다의 허현주 이사장은 “점차 사회 전반으로 잇다의 사업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2022년에는 예비사회적기업 도전하여 좀 더 규모 있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사회적협동조합(기업)으로 활동 및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잇다의 최종목표는 성북구 내 사립작은도서관 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독서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노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