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2025 모두의 향연」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 시민 참여의 향연
10.18.(토) 성북구청 바람마당
「2025 모두의 향연」에는 여는무대, 원데이클래스, 40여개의 상설부스, 어린이플리마켓 외에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참여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체험, 성북드로잉전 ‘천 개의 표정, 만 개의 행복’, 순환경제 놀이터 ‘플라그라운드’ 등,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발동하는 공간입니다. 게다가 ‘성사경 보물을 찾아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시민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려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 다채로운 광경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1.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 시민 참여 공간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체험-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미디어나눔버스’는 여러 가지 방송 장비를 갖추어 방송 제작 및 송출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디어 영상 체험 공간입니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는 전국에 단 두 대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사용 신청도 많이 밀려서 무려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귀한 버스가 성북에 출동했답니다.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하여 ‘성사경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민분들도 ‘성사경 라이브’의 실제 판매 제품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체험’을 기획하였습니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원한 전문 인력의 안내에 따라 쇼호스트와 방송 스태프를 번갈아 맡으며 생생한 방송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사전신청 및 현장 접수를 받아 한 타임에 8명씩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보니 예정했던 운영 횟수를 늘려서 더 많은 주민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성북드로잉전 – ‘천 개의 표정, 만 개의 행복’》
성사경 행사에서 여러차례 진행했던 <성북인물전>이 올해 모두의 향연에서는 《성북드로잉전 : 천 개의 표정, 만 개의 행복》으로 돌아왔습니다! 성북인물전에서는 서 있는 캔버스의 빈 얼굴에 표정을 채워 그려 넣었었는데요. 이번에는 바람마당교 바닥에 기다란 캔버스가 가득 깔렸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자유롭게 드로잉 할 수 있는 공간! ‘여는 무대’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어린이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2025 모두의 향연」 내내 엄청난 인기를 모았고 ‘닫는 무대’가 끝날 때까지도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성북의 거리에 놓인 커다란 캔버스가 이윽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 분들의 색과 선으로 채워진 하나의 커다란 작품이 되어 이름처럼 성북의 행복을 전했습니다.
《순환경제 놀이터 – 플라그라운드》
어린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순환경제 놀이터 ‘플라그라운드’였습니다. 커다란 블록을 마음대로 쌓고 놀 수 있어서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했습니다. 기다리다가 이용을 못 하고 가는 어린이들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옮기고 쌓으며 즐거워했던 이 블록은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블록입니다. 블록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자원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순환경제 놀이터’랍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놀이터라 ‘플라그라운드’고요. 폐섬유를 업사이클링해 건축용 자재를 만드는 성북구의 사회적기업 (주)세진플러스처럼, 자원 순환은 사회적경제와 친근한 개념인데요. 주민 분들은 순환경제 놀이터 ‘플라그라운드’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물찾기 – 성사경 보물을 찾아라》
주민 분들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프로그램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성사경 보물을 찾아라’입니다. 엎어둔 카드 중 하나를 골라 뒤집으면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단어가 등장하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그 단어의 글자를 하나씩 찾아 사진으로 찍어서 완성해 오면 꽝없는 뽑기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다들 정말 재밌어 하셨는데요. 미션 카드에 적힌 보물(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단어)을 완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쉽고 재밌고 도전 의식이 마구 생기는, 완성하고 나면 마구마구 뿌듯했던 ‘성사경 보물을 찾아라’! 모두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2. 음악의 향연 | 팔월애 (14:50~15:10)
축제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죠. 여성 듀오 팔월애가 무대에 오르자 잔잔한 키보드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바람처럼 흘러나왔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 모인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음악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공연을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바람마당을 거닐며 부스를 둘러보던 분들 역시 그 순간만큼은 팔월애의 선율 속에 함께 머물렀습니다. 음악은 바람마당에 모인 사람들 모두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향연다운 어울림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렇게 「2025 모두의 향연」에 펼쳐진 다채로운 ‘시민 참여 공간’과 ‘음악의 향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쉽게도 ‘닫는 무대’입니다. 마지막까지 잘 따라와 주세요~!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 북 구 사 회 적 경 제 센 터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로25길 29 (종암동)
02-927-9501
sbmase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