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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성북MOA마켓] 현장스케치-‘원데이클래스&체험부스'(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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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사경✨
2025년 11월 14일

🌸가치를 모아 상생을 꽃 피우다🌸

성북MOA마켓

원데이클래스 | 상설체험부스

11.08.(토) 12:00~18:00 분수마루(한성대입구역)

 

성북MOA마켓은 성북구를 대표하는 로컬 상생마켓으로서 오신 분들이 특별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단순한 물건 판매와 구매의 장을 넘어 지역 기업(가게)의 활동과 성북의 정체성을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장에서 참여한 주민분들도 ‘재미있다’, ‘색다르다’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셨어요. 그럼, 원데이클래스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1. 원데이클래스

‘원데이 클래스’는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업 및 소상공인 가게의 대표 프로그램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마다 매번 새롭게 구성하는 성사경의 시그니처로 이젠 단골 주민분들이 생겨 사전 접수 구글폼을 열기가 무섭게 신청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답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도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패브릭 단추시계 만들기(14:00~14:40) | 알록달록협동조합》

‘알록달록협동조합’은 결혼이주 다문화 여성들이 다양한 수공예 패브릭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성북구의 사회적경제 기업입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성북구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단추를 업사이클링한 ‘패브릭 단추시계 만들기’로 색다른 바느질 클래스를 펼쳤습니다. 대다수가 어린이 참여자여서 처음 해 보는 단추 달기를 어렵고 어색해 하기도 했는데요. 알록달록협동조합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단추를 하나하나 달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도와 주신 건 안 비밀이고요. 고사리 손으로 단추를 다 달고 째깍째깍 시계 침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다들 신기해 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단추가 숫자를 대신하는 패브릭 시계!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나만의 감성 시계를 만들면서 자원순환의 가치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과일 모찌 만들기(15:00~15:30) | 인,연 케이크(떡공방)》

‘인,연 케이크(떡공방)’은 성북구에서 떡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공방입니다. 좋은 재료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을 많이 개발하는 곳으로 수박바떡, 돼지바떡, 바밤바떡 등 아이들 눈높이에서 만든 떡으로 아주 인기가 많답니다. 아이들 대상으로 떡 만들기 체험 클래스도 많이 진행해 왔는데요. 이번 원데이클래스에서는 그동안의 노하우로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떡을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과일 모찌 만들기’! 사전신청이 하루만에 마감될 정도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습니다. 현장 분위기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인,연 케이크에서 준비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드는 과일 모찌!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모두 기대감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귤은 샤인머스켓보다 크고 즙이 나오니까 떡을 더 넓게 펼쳐야 돼요. 떡이 손에 붙으면 만들기가 어려우니까 전분을 먼저 묻혀 주세요~”

대표님의 노하우 가득한 설명에 조물조물 작은 손이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어쩐지 부모님들이 더 신나는 모습이었는데요. 흐뭇하게 지켜보며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완성된 떡은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 행복했던 ‘과일 모찌 만들기’! 성북구 소상공인 가게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한 뼘 더 가까워졌답니다.

​《단청 슈즈참 만들기(16:00~16:20) | 채문사》

‘채문사’는 단청을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단청스카프·단청 치마에서부터 핸드폰 키링 등 일상 소품까지 폭넓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청을 단순한 디자인 요소로만 다루지 않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문화로서 오래 연구해 온 대표님의 깊은 애정이 담겨 있는 제품들인데요. 이번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이러한 단청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단청 슈즈참 만들기’. 직접 색을 입혀 나만의 단청 슈즈참을 만드는 체험으로 결과물은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현장에는 단청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청각 자료가 함께 준비되었습니다. 대표님은 단청에 대해 짧게 즉석 강의를 해주기도 하였는데요. 단청에 대해 공부도 하고 어떻게 색칠할지 영감(?)도 얻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색칠하든 예쁜 단청! 단청의 매력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2. 상설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을 둘러보다가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은 성북MOA마켓답게 성북의 정체성을 담아 구성했습니다. 성곽을 모티브로 한 체험으로, 참여하는 동안 성곽을 끼고 있는 성북구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아 텀블러 홀더 만들기》

 ‘성북MOA마켓’에는 ‘MOA’라는 귀요미 마스코트가 있습니다. 성곽에서 태어난 MOA는 성곽 돌을 꼭 닮은, 투박하지만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이 MOA를 전사해 모아 텀블러 홀더를 만드는 체험을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모아를 전사하기 위해 열심히 다림질을 해 주었습니다. 전사가 생각보다 어려워 반쯤 뜯긴(?) 모아가 속출하였는데요.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은 그 어려움을 훌쩍 뛰어 넘었답니다. 텀블러 홀더에 바로 모아를 그리고, 그 옆에 장식도 그려 넣고… 물론 전사를 선택하신 분들도 계셨고요. 텀블러 홀더에 MOA를 새겨 보며~ 그려 보며~ MOA와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혜화문 키링 만들기》

한양도성 성곽에 있는 ‘혜화문’을 모티브로 한 체험입니다. 혜화문 모양의 투명한 플라스틱에 직접 색을 입혀 키링을 만드는 체험으로 쉽고 간단하면서 결과물도 예뻐서 꾸준히 인기 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키링인데요. 예쁘게 빛나는 혜화문을 마음에 드는 곳에 꼭 달아 보세요~!

​성북MOA마켓 상설체험프로그램은 아쉽게 원데이클래스를 놓친 주민 분들, 좀 더 체험하고 싶은 분들, 편한 시간에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자유롭게 참여하며 성곽을 모티브로 한 나만의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북MOA마켓의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원데이클래스와 더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께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성북MOA마켓에는 이러한 체험프로그램뿐 아니라 누구나 신나게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MOA 보물을 찾아라’와 ‘올해의 MOA 콘테스트’입니다. 특히 ‘MOA 보물을 찾아라’는 아주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그 현장, 다음 포스팅에서 바로 보여드릴게요!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 북 구 사 회 적 경 제 센 터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로25길 29 (종암동)
02-927-9501
sbmase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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