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찾아가는 마을학교(청소년)
‘수상한프로젝트2탄:업사이클링(Up-cycling)’ 2회 후기
9월 28일 업사이클링의 2번째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업사이클링2탄 전체모습>
이번 모임에서는 우리 지역에 어떤 수목들이 있는지 지역탐방을 하고 업사이클링을 위한 재료마련과 환경미화를 위해서 마을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정릉지역환경을 개선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 6명이 더 참가했습니다.
오늘은 국민대학교 숲애 동아리에서 정릉지역 수목들을 조사해서 해설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활동의 경로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하여 청덕초등학교, 국민대를 거쳐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경로입니다.
먼저 청덕초등학교의 수목을 조사했습니다.
<청덕초에서의 수목조사 모습>
청덕초에서는 향나무, 당단풍, 무궁화 순으로 설명했습니다. 향나무 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 끝이 뾰족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물고기 비늘처럼 여러 잎이 모여 하나의 잎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향나무는 비늘잎만 나는 측백나무와는 달리는 뾰족한 바늘잎도 함께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직접 나무를 만져 보면서 배우니 훨씬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무궁화는 일제 시대에 일본이 민족의 얼을 말살시키기 위한 정책에 의해 수난과 누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벌레가 많은 나무라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오래 살지도 못해 하루만 피었다 져버리는 꽃이라는 등 다양한 소문이 있지만 이는 모두 거짓으로 퍼뜨린 소문이라고 합니다. 무궁화 해설에서는 수목에 대한 기본적인 생태, 환경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 역사적 사실 등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익숙하게 봤던 나무인데 이름을 기억못했지만 더 잘 기억에 남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설명 후에 환경미화와 다음 활동을 위해서 참여자 모두 쓰레기를 주우며 국민대학교로 이동했습니다.
국민대학교에는 다양한 수종이 있지만 시간관계상 벚나무, 감나무, 은행나무, 오동나무 등의 나무들을 소개했습니다.
<국민대학교에서의 환경미화 및 체험모습>
이번 활동은 단순히 지역의 수목들을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무, 열매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동시에 지역 환경 미화에도 기여해 업사이클링의 재료도 얻는 뜻 깊은 활동이었습니다.
다음 활동에서는 이번에 수거한 재료들로 어떤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지 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과 계획발표, 토론 등의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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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http://www.sbnet.or.kr/xe/b_story_town/43699
2회 http://www.sbnet.or.kr/xe/b_story_town/43710
3회 http://www.sbnet.or.kr/xe/b_story_town/43717
4회 http://www.sbnet.or.kr/xe/b_story_town/4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