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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마을탐방] 장수마을과 참길음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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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동네
2013년 7월 11일

 7월 10일 ‘모여라 성북마을 마을탐방’ 1조는 삼선동에 있는 ‘장수마을’과 길음뉴타운에 위치한 ‘참길음사업단’에 방문하였습니다.



1조의 컨셉은 마을만들기에 사회경제적 시도를 살피자였습니다. 저희 조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최봉명 사무국장님을 필두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청년활동가 1분과 생명의 전화 복지관에서 오신 복지가 한분과 실습나오신 인턴 2분, 문화재단에서 나오신 활동가 2분과 우리동네능말에서 나오신 기자단 어머님 2분과 함께 이동을 하였습니다.




동네목수.jpg




먼저, 삼선동에 있는 ‘장수마을’에 방문하였는데요. 장수마을 한성경로당에서 사업 대표자분께 먼저 장수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장수마을은 낙산공원 성곽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개발하기에는 조건이 좋지않아 재개발에서 멀어진 동네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고안해 낸 것이 재개발이 아닌 다른방법으로 사람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안 하시다가 마을 재생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장수마을전경.jpg




장수마을의 대표적 세가지의 마을 운영 방법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골목 공동체의 복원을 위한 ‘골목회의’를 하신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골목을 통해 6개의 골목으로 나누어 골목회의를 진행하신뒤, 주민들중에 골목통신원을 모집하여 6골목의 회의된 상황을 보고하는둥 이를통한 장수마을이라는 큰 공동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장수마을허브텃밭.jpg




둘째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하여 동네에 계신 목수분들과 함께 ‘동네목수’라는 사회적기업을 만드셔서 빈집 리모델링, 마을카페 개설과 운영, 환경개선을 위한 쓰레기 장터를 쉼터로 만드는 활동을 하심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셋째로 ‘뚝딱뚝딱 장수 마을 학교’를 통해 집수리 교실, 목공교실, 골목디자인 교실, 환경교실등을 통하여 마을 교육에 이바지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대표자님께서 설명해주시면서 활동하신 곳들을 둘러 보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수마을작은카페.jpg




그뒤 두 번째로 향한 곳은 길음뉴타운에 위치한 ‘참길음사업단’이었습니다. 




참길음-택배.jpg




대표자분과 만나 사회적기업의 성공의 어려움에 대하여 설명해주신 바를 듣고, 참길음 사업단이 하시는 ‘단지내 노인택배 사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택배사업은 3단지 4단지 내에 택배 물품을 CCTV나 경비실 앞쪽에 떨어뜨려놓으면 노인복지회에서 경쟁률을 뚫고 일하시게 된 동네 어르신들이 4분이서 한팀이 되어 1단지를 맡으셔서 동별로 분리 후 직접 배달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택배업무를 하시고 계신 어르신을 만나 뵈었는데요. 왠지 보통 택배기사님들과는 다르게 좀도 친근해 보이셔서 기분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단지내에서 차가 많이 돌지않아 덜 위험해지고,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택배관련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축소되는둥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길음-택배2.jpg




설명 후엔 차를 타고 일이 진행중인 곳을 둘러본뒤, 삼단지내에 공간을 이용해 만든 아름드리 도서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아름드리도서관.jpg




아름드리 도서관은 보통 도서관들에 비하면 작은 공간이었지만 추천도서등의 도서들은 모두 가진 작은 도서관이었습니다. 아름드리 도서관은 임대 아파트 내에서 놀 공간이 없는 아이들에겐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고 있으며, 아파트 주민 뿐만 아니라 회원등록을 하시면 성북구 내에 모든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외부의 지원과 마을 만들기 센터를 통한 지원으로 인해 외부기업과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by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대학생 인턴 홍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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