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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언제나 그랬듯.. 정겨웠던 북정마을 ‘월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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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주민
201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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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아래 옹기종기 펼쳐진, 굽이굽이 골목길이 여전한, ‘마을’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정겨운 동네. 성북동 북정마을에서 지난 10월19일(토) ‘월월(WALL月)축제’가 열렸습니다.

월월축제는 마을의 주민들과 마을 주변의 예술가, 학생, 다양한 주민모임들이 함께 참여해 북정마을을 돌아보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각종 즐거운 행사로 채워졌는데요.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북정마을의 정서와 문화를 계속 창의적으로 이어가 보자는 취지로 마련되고 기획됐다고 하네요. 이날의 신명나는 잔치 풍경,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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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 없이 북정마을의 ‘얼굴’ 북정카페 부근의 평지(마을버스 3번 종점, 북정노인정) 일대에서 어울림과 축제의 장이 펼쳐졌고요. 언제나 북적이는 장소이긴 하지만, 이날은 마을 주민 분들은 물론이고, 주변에서도 많이들 구경 오셔서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이 시끌시끌한 분위기네요.

이날은 이 북정마을의 ‘아지트’에 커다란 무대가 설치됐어요. 그래서 마을 내외에서 초청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요. 예컨대 인근의 동구여중 학생들이 벌인 퍼포먼스, 성북구에 사는 트로트가수의 공연과 주민들의 무아지경 춤사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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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반영하듯, 예로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방식으로의 두부, 메주 제조 체험 코너도 있었고요, 또 한켠에서는 오래 전부터 간직해온 북정마을의 사진들을 모아 전시해놓은 사진 전시도 열려서 흥미를 더했어요.

 

이번 월월축제는 북정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된 자치적 축제에 더해, 인근의 성북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의 지역기관/단체들이 힘을 보태 이뤄진 잔치날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북정마을은 오늘만이 아니라, 일상이 잔치고 축제 같은 분위기라는 것! 여기 ‘북정카페’ 부근은 항시 주민들의 어울림으로 시끌시끌한 곳이니, 언제든 ‘마을’을 가슴에 담고 싶을 땐 성북동 북정마을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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