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어떤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성북구 성북동 문화예술창작터에서는 즉석 퍼포먼스와 이채로운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11월 2일부터 4일까지 10시~18시까지 열린 전시회에서는 여름부터 주민들이 모여 캘리그라피를 배워 아직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개성 있는 글씨로 자기만의 독창적인 문패를 만들고 명소, 또는 동네 지도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캘라그래피는 그 이름과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글씨로 나타내어 보는 사람에게 그 느낌을 전달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엔 인터넷과 핸드폰에 밀려 글쓰기를 게을리 하게 되더라는 참가자 한분은 붓을 잡고 내가 쓴 글을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대견스럽기 까지 하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문밖세상’에서는 서예를 전공한 젊은 예술인 그룹 TONG 通과 관심있는 주민들이 혐업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비롯한 성북구의 문화역사 예술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붓으로 직접 써보고 그 결과물을 마을에 실제로 적용해 보고자 본 사업을 주최하였고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장에 전시된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입니다.
전시가 끝나고 지금은 ‘문밖세상’에서 상설전시를 하고 있으니 못보셨든 분들은 지나가다 들려보세요.
※ 위 글은 와보숑 마을방송 자원활동가 예쁜쟁이님의 글을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원본 보기 : http://blog.naver.com/ns8096?Redirect=Log&logNo=110179007238
※ 참고 : 문밖세상 블로그
http://anc_story.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