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성북! ‘환경다큐 Season 1 성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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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개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성북천~!
성북천은 빌딩과 차량 그리고 집들이 빼-꼼하게 들어찬 한 가운데를 여유롭게 흐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아주 특별한 식구가 놀러 옵니다.
바로 성북이네…
성북이네는 비온 뒤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성북천으로 만찬을 즐기러 옵니다.
성북이는 튼튼한 다리로 물살이 센 여울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앗! 놓쳤네요, 이번엔 성공~!
먹어도 먹어도 성이 차지 않는 지 성북이는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
그 위로 성순이는 풀밭을 거닐며 작은 물고기를 먹고는 입을 헹구는 깔끔을 떱니다.
식사 후 성순이는 산책을 가고, 성북이는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위풍당당하게
자기 몸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산책을 즐기던 사람들도 성북이의 뽐내는 위용에 가던 길을 멈추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구경을 하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끔은 성북이가 우리를 구경하는 건지 우리가 성북이를 구경하는 건지 알쏭달쏭합니다.
가만히 보니 성북이는 왜가리이고, 성순이는 백로인 것 같습니다.
성북이네는 성북천으로 나들이를 나와 만찬과 휴식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성북이와 성순이라는 이름은 제가 지어준 건데요,
더 좋은 이름이 생각나시면 저에게 이야기 해 주세요~!
다음 번 비 온 뒤에도 성북이네는 어김없이 성북천을 찾아오겠죠?
그날이 또 기다려집니다.
* 널리 활용바랍니다. 문의_성북구 홍보담당관(☎920-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