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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한달에 한번! 청소년에게 영화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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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디
2017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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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2월 25일 아침, 아리랑시네센터에 청소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바로 함께살이성북사회적협동조합 조직활동위원회(이하 ‘함살 조직위’)에서 주최하는 ‘성북 청소년 문화가 있는 날’이 열렸기 때문이다.


성북 청소년 문화가 있는 날은 어른들이 직접 돈을 모아 청소년에게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함살 조직위에서는 후원금을 모아 올해 10편의 영화, 회당 100명씩 1,000명의 청소년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그 첫 상영이 영화 <조작된 도시>다.


함살 조직위에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함살 조직위 이소영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함살 조직위에서는 조합원과의 소통 및 확장을 고민하는 곳이다. 사업계획을 위한 몇차례 회의를 통해 성북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많은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후원금을 모아 영화를 한편씩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함살 조직위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준비하면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청소년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나아가 함께살이성북사회적협동조합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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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성북 청소년 문화가 있는 날 총책임자인 히든북 박혜원 대표는 엄마들의 문의 전화가 너무 많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처럼 지역내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후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여 생각만큼 후원금은 많지 않았다고. 첫 상영회를 잘 기록하고 본격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북 청소년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만나게 된 청소년들이 성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란 밝은 미래를 상상해본다. 한달에 10잔 마실 커피를 한잔 아껴서 성북 청소년 문화가 있는 날에 후원하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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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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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경제실장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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