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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모여라 성북마을] 탈핵영화제 5탄 ‘노 임팩트 맨’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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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2014년 10월 16일

<제2회 성북구마을주간행사>

조금 늦은 마실축제, 마을영화제 ‘노 임팩트 맨’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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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은 ↓요기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하였구요

참가비는 무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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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 꾸깃 꾸깃한 우리 벽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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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 전
퀴즈를 낼 것이라고 예고하시는 이선임 서울아이쿱생협 이사님.

오늘의 사회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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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도 있다는 말에 모두들 눈이 반짝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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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영화제 때 영상으로 기록해두었던 필름을 잠깐 같이 보았습니다.

꽤 많이 오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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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탈핵영화제 5회에서 상영하는 영화’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은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주인공 ‘콜린’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환경에 노 임팩트!
다시 말해 환경에 악영향을 최!대!한 끼치지 않는 1년을 보내는 장기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을 찍은 영화입니다.

일회용품 사용 금지, 티비 사용 금지, 자동차 금지, 반경 400Km 이내에서 나는 지역 농산물만 먹기, 새 옷 구매 금지 등등
정말 헉소리 나도록 사소한 것까지 통제합니다.

 콜린 혼자도 아닌 무려 갓난 애기도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시작합니다.
더이상 스포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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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기계적 결함으로 화면이…
결국 영화 상영은 도중에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

하지만 모두들 얼마나 마음이 넓으신지 큰 소리 한번 나지 않았습니다.
다들 그러려니~ 그럴 수도 있지!하시는 표정으로 온화하게 앉아계시더라구요..
역시 마을 일 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바다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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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셨던 오미령 선생님과 이선임 선생님께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너무 죄송하다며 어쩔 줄 몰라하셨습니다.

기계탓이지 절대 그 분들 탓이 아니지 않습니까?ㅎㅎ

 모두들 괜찮다며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기계가 고장난 덕분에(?) 끝날 때 초콜렛 하나씩 받았어요ㅎ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는 공정무역 초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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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는~
불가피하게 영화 내용에서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답니다.
탈핵영화제 1회부터 4회까지의 영화 제목을 맞추는 문제들만 내셨어요..
전 이번에 탈핵영화제 처음 참여해보는 거라… 맞출수가 없었어요.. ㅠㅠ

*참고로 지난 탈핵 영화제 때 상영되었던 영화들.
1회: 소복이의 그린비
2회: 도쿄 핵발전소
3회: 맨발의 겐
4회: 온화한 일상

그래도 저에게도! 초콜렛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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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우리도 할 수 있는 환경실천 크게 읽어주실 분!”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음식은 적당량을 덜어 남김없이 먹기!”
한 줄 읽었을 뿐인데 제 손에는 어느새 초콜렛이..♥

이 외에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고기 적게 먹고 현미 채식하기, 일회용 컵 대신 내 컵가지고 다니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등

여러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영화 속 ‘콜린’처럼은 못하더라도 생활 속 실천을 하며 환경을 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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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진짜 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드리는 선물타임!
“개인 컵 가지고 계신 분?”
“손수건 가지고 계신 분?”
“장바구니 가지고 계신 분!”

위에 사진에 나오신 분들이 바로 그 분들이에요.

정말 아름다운 실천을 하고 계십니다. 짝짝짝

저와 같이 온 나눔과 미래 박하연 샘은 손수건을 가지고 계셨어요~
저도 손수건 좀 가지고 다닐껄.. (개인 컵은 센터에 있는데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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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설탕을 받으신 모습…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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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이 초콜렛 두개나 받았으니까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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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끝나고 기념사진 찰칵~!

모여라 성북마을 참여자분들은 바로 윗 사진에 깃발들고 있는 사람 포함 여섯분이었습니당^^

(물론 영화제에 참여하신 분들이 이분들이 다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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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모여라 성북마을> 팀은 점심을 함께하러 GO GO!

깃발 멋있죠? 이서영 팀장님께서 특별히 제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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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마을 활동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이 넘쳤던 점심식사 시간~

이렇게 영화제는 잘 ~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배려하는 마음씨와 넘쳐났던 선물들로 풍족했던 .영화제 였습니다^^

* 미처 끝까지 보지 못했던 “노 임팩트 맨”은
10/23일 목요일 13:00~15:00에
사랑의 전화국에서 재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아쉬운 분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문의 및 접수: 02-916-9193)

    

  성북마을만들기지원센터

청년활동가 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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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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