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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현장] 우리 동네 사진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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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루이
2014년 11월 16일


우리 동네 사진


로이 개관한 성북구 마을지원센터에서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하여 다녀왔답니다.


우리 동네 사진 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우리가 사는 성북에 대해 사진으로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행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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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진전과 같이 한가지의 주재로 구성도어지지 않고 다양한 마을 구성원들이 다양한 각도로 마을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사진으로 담아 구성되어 있어서 담백하고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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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을 기획한 분들은 “KULAP”이라는 동아리였는데요.


“KULAP”은 고려대학교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로써 마을공모사업과, 청소년진로 사업, 학생들 커뮤니티 구축 사업, 학생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연결 해주는 등 마을과 학생들의 연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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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대표 김준호씨와 직접 인터뷰를 나눠 봤습니다.


 


Q: KULAP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김준호: 저는 대구사람인데 대구는 주위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떡도 돌리는 인심이 있었는데,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하게 되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고 지역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지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나와 비슷한 처지일 것 같았다. 그래서 미비하지만 지역과 소통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Q: “우리마을 사진을 기획한 의도는 무엇인가?


 


김준호: 성북에 위치해 있는 고려대를 다니는 학생만 하더라도 2만 명이 넘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북구에서 자취하거나, 통학을 하는 친구들도 성북구라는 지역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연결고리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이해관계를 찾고자 여러 행사를 진행 했고 그중에 하나로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오전에는 안암역서 진행하고, 저녁에는 성북구 마을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의 주제를 다양하게 했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 하는 것과는 다르게 잘 찍은 사진이든, 못 찍은 사진이든 상관없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을에 대한 사진을 찍고, 같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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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출품해 주신 분들도 많이 오셨어요. 제가 출품하신 한분에게 질문을 드렸는데요.



Q: 사진전에 출품하시게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김태완: 사진전의 취지가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내가 사는 마을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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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마지막에는 직접 자신이 찍은 사진에 대한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출품하신 모든 분들이 마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설명을 들으면서 성북구라는 지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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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사진을 찍으신 분들에게 시상식을 가진 후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남겼어요. 베스트 사진과는 상관없이 다들 성북구라는 지역을 정말 좋아하시고, 오늘 애기를 나누는 것에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저도 성북구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하나 남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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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루이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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