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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시작이 반이다’ – 2017년 성북구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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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느
2017년 5월 30일
공모사업 대표자 회의 ‘이모저모’

5월 대통령 선거로 인하여 그 동안 지체 되었던 2017년 성북구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2017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는 씨앗부문 12개, 줄기-활동부문 18개, 줄기-공간부문 2개, 연합부문 3개 총 35개 모임이 선정되었고, 각 모임의 마을사업지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번째 실행 단계인 ‘마을공동체 아카데미’가 지난 5월 16일 있었는데 몇 개의 선정 주제 중 마을사업지기의 관심에 따라 주제별 모둠을 구성해서 진행됐다. 주민들과의 소통과 연계를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서로 인사와 교제도 하고 주제에 따라 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모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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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먼저 마을지원활동가,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마을공동체실 직원들의 인사를 시작으로, 성북구청 마을만들기 팀장, 담당주무관,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장 등의 인사말씀 순으로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마을만들기팀 박종훈 팀장은 마을사업지기분들에게 사업에 대한 스토리 즉, 기록을 많이 남겨달라는 부탁으로 인사말을 전하였고,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양현준 센터장은 공동체 사업이 관성처럼 당연시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 내용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북구의 전반적인 문제와 특성을 살려 발전되어야 함을 피력하였다.

토의의 주제는 ‘사랑’(김미희 멘토), ‘배움’(이용은 멘토), ‘즐거움’(김경아 멘토), ‘성장/발달’(김경애 멘토), ‘나눔’(송민기 멘토) 5가지였다. 각각의 주제별로 멘토를 초빙하여 강의를 들었고, 사업지기분들의 생각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식사 시간에는 주민들간의 대화와 더불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정리를 하며 모임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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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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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배움’ 모둠의 멘토로 오신 이용은 멘토(협치도봉사무국 사무국장)는 진행 과정에 대하여 “성북구청 마을만들기팀 및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장 보다 마을사업지기들과 가까이 일하는 마을지원활동가,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 직원들을 먼저 주민들에게 소개해주셔서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하였다.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16일. 실행 계획 첫 번째 단계로 진행된 ‘마을공동체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22일~23일 공모사업 협약식(회계 교육), 대표자 회의, 모여라 성북마을, 마을 사회적 주간행사, 마을사업 사례 발표회 순으로 진행되며, 2017년 10월말~11월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사업별 사업 종료 시점이 다르다는 것이, 사업지기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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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늦게 시작되었지만, 남은 기간 알차게 사업을 운영하여 2017년을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올해 모인 마을사업지기들을 계속 만나 뵙기를 바라며, 마을사업이 지속 가능한 지역의 사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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