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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월곡2동과 동덕여대의 아름다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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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디
2017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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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공예 종강 파티 ⓒ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마을을 알고싶다’라는 취지로 시작한 월곡2동 마을계획단 3년.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좀 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끊임없이 제안했는데 드디어 그 숙원이 실현되었다. 

월곡동에 위치한 동덕여대가 마을계획단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동덕여대는  대학-지역사회의 간격을 좁혀 대학은 지역으로, 지역은 대학으로 확장하여 지역 공동체 삶을 이끌어 나가는 대학의 모습을 실현하고자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성북진경축제, 성북 책 모꼬지, 작은음악회, 문화예술교실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갔다. 이를 통해 동덕여대의 재학생은 실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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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월곡2동 마을계획단은 3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동덕여대 디지털공예과자 주최하는 도자 공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참여하여 동덕여대 재학생과 지역주민의 만남의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도 쌓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같은 아파트에 오래 살아도 서로 모르고 지내는 요즘 동덕여대 예지관에서 만났던 첫 순간, 이웃사촌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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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촉감이 좋은 흙을 만지며 매말랐던 감성을 다시 되찾고, 동심의 세계로 모두 좋아하고 신기해하며 수업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마지막 종강시간에는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에 조금씩 마련한 음식을 담아 작품 전시회 겸 파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달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아쉽게 끝났지만 오는 가을에도 심화프로그램으로 하여 한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동덕여대는 도자 공예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아동학과, 문헌정보학과, 체육학과, 관현악과가 참여하는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덕여대와의 무궁무진한 지역의 자원연계를 기대하며 대학과 지역주민, 청년과 장년,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월곡2동의 현재와 미래를 꿈꿔본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조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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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경제실장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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