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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석관동에서 도시재생의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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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디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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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 황금시장 내에 위치한 석관동 도시재생 희망지 사랑방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지난 8월 3일, 아담한 골목에 위치한 석관동 황금시장이 들썩거렸다. 바로 석관동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위한 공간인 사랑방 개소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도시재생 희망지.. 뭔가 생소하다. 


일단 사랑방 개소식 현장을 살펴보자. 노란색 페인트가 먼저 눈에 띄었다.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니 이미 지역주민들이 활동가들이 준비한 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음식들을 드시고 계셔서 앉을 공간도 없었다. 역시 이번 희망지 사업의 주인공은 지역주민이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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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갈 활동가들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루떡 자르기도 진행하고, 사업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활동가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앞으로 이 사랑방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북적북적거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럼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이란 무엇일까? 도시재생 희망지란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및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정 이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선정하는 지역이다. 12월까지 사랑방을 거점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재개발 지역인 12~14통과 34~37통을 제외한 석관동 11~39통 일대이다. 석관동의 20개 주민단체들이 결합해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여 주거환경개선과 치안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지점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법을 고민하고 직접 실행해보는 것이다. 이에 사업을 준비하는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는 사전 희망지 사업을 공모하기 전, 석관동 주민을 만나서 지역문제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석관동 주민들은 지역학교 앞 안전 문제, 쓰레기 문제 등을 꼽았다.


앞으로 12월까지 ▼ 틈새돌봄, 청소년 멘토링, 어린이 연극교실 등의 돌봄서비스, ▼ 석관동 이야기 발굴을 위한 마을자원 조사, ▼ 주민제안 공모사업, ▼ 도시재생 교육, ▼ 의릉 앞 정기 놀이터, ▼ 쓰레기 분리 수거 교육, ▼ 석관초등학교 앞 안전존 만들기, ▼ 다문화음식 체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석관동의 희망찬 미래를 많이 기대해달라. 앞으로 다양한 소식들을 성북마을에서 만나요~ 🙂

석관동 도지재생 희망지 사랑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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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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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경제실장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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