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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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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퀘
2016년 5월 18일

다 같이 돌자 !!!   ‘동네 한바퀴

보문동 마을계획단 마을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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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탐방 출발 전 결의의 다지는 보문동 마을계획단원     김경주 / 성북마을기자단

 

지난달 30일 오전 10. 보문동 마을계획단이 ‘마을탐방을 위하여 주민센터에 삼삼오오 모였다.

 

보문동 마을계획단은 4월초부터 모집을 하여 현재 30여명의 주민으로 구성되어 마을계획단 교육이 진행 중 이다.

 

‘마을탐방전에 김성태 퍼실리테이터는 간단한 마을소개와 코스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보문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보문시장, 보문사, 동신초등학교, 육아종합센터를 돌아 보문동 주민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 있다마을계획단원들은 주민센터 앞에 모여 간단한 간식을 들고, 기념촬영 후 마을탐방을 출발했다


마을계획단 마을탐방팻말을 든 쌍둥이 학생이 먼저 앞장서고, 손녀와 같이 손잡고 걸어가는 할머니, 유모차를 밀고 가는 젊은 주부 그리고 보문동에 터를 잡은 단체의 대표들도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우선 성북천을 향해 출발했다. 성북천은 북악산 줄기에서 발원하여 청계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정비되어 있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성북천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보문시장이 보인다. 보문시장은 십여 년 전에 시장재개발로 인하여 절반 정도가 개발 되어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그 반대편은 현재 작은 규모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에서 보문사로 이어지는 길에는 아직도 공동화장실을 사용한다는 쪽방촌을 볼 수 있다. 초행이라면 모르고 지나칠 정도의 골목이었으며, 마을계획단원 중에도 모르는 주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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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천을 걸아가는 계획단   김경주 / 성북마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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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문시장 지나가는 계획단   김경주 / 성북마을기자단

 

횡단보도를 건너 보문사로 움직이면서 만난 ()여성중앙회 황현미 국장은 보문동에서 1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하였어도 보문사는 처음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마을계획단원으로 자발적 참여를 하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기쁘고, 이런 분위기의 계획단이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운 기회였다고 말하였다.


동신초등학교를 지나 성북육아지원센터로 갔다. 마침 센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직원의 성북육아지원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을 수가 있었다마지막으로 무료급식소 바하밥집을 지나 주민센터로 돌아왔다.


마을계획단에 앞으로도 힘을 실어줄 것과 발전 가능성에 대하여 말하며, 파랑새 공부방 선생님께서는 주먹밥과 다과를 준비해 주셨다. 결혼한 후부터 3년 동안 보문동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젊은 주부(유모차)도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하여 알고 싶고, 주민들과 친해지고 싶다며 마을계획단의 적극 참여를 약속하였다주민들의 소감을 간단히 듣고 오늘의 보문동 마을탐방은 마무리 되었다.

 

이번 동네탐방에 퍼실리테이터로 참가했던 함미라님은 본인도 동선동 마을계획단원이라며 기존 마을계획단 교육에서는 없었던 강의였다고 말하였다. ‘마을탐방’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된 점들이 많다면서, 실질적인 교육이 마을계획단 교육과정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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