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그 큰 개운산 대운종장을 덜컥 대관 해버린 우리~~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한 조직적인 사전연락망과 더 재미있는 운동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거쳐 게임종류를 정하고 얼음물 얼리기 등의 사소한 것 가지 놓치지 않고 준비에 준비를 마쳤다.
드디어 당일. 그런대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5월임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31도! 땡볕에 취소를 해야 하나, 장소를 이동해야 하나 사무국 카톡방도 불이 났다. 그렇지만 많은 단위에 이미 홍보가 돼있는 상태라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각자 맡은 것들을 챙겨서 개운산 운동장에 모였다.
다행히 풍경소리 이용성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천막이 대형사이즈라서 우리는 더위를 피해 천막 안에서 준비해온 게임들을 진행 할 수 있었다.
김기민 선생님의 찰진 진행과 준비된 풍성한 음식으로 당을 올리고 운동회에 집중~ 모두 모두 웃으랴 운동하랴, 그 와중에 마음은 모두 경품으로….
배미영 선생님의 돌발 게임 제안으로 서로의 신뢰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잠시 가져보고 더위는 어느새 잊은 지 오래고 닭싸움을 마지막으로 운동회는 백팀의 우승으로 끝났다.
운동회 내내 웃음소리가 끈이지 않는 것이 함성운동회인지~ 함성웃음파티장인지~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운동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품찬조를 해주신 서상현 선생님, 서정례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아침 일찍 김치전과 매생이전을 준비해주신 서정례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경품추첨도 훈훈하게 마무리되고 매트에 당첨된 양교성선생님께서 매트가 꼭 필요한 장남순 선생님께 양보하시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서 이번 운동회는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