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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2017년 협동조합 주간행사 – 성북 협동조합, 주민과 함께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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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느
2017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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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협동조합 교류회 행사 모습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성북구 내에는 많은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공동 소유의 사업체를 통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조직이다. 이런 특성은 일반 기업과 다르고 조합원에 대한 지원 외에도 정부의 손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서 시장 경제의 순환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볼 수 있다.
  
성북구는 마을 경제의 주춧돌이 될 수 있는 협동조합의 성격에 주목하여,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협동조합의 지속과 활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동조합 간 화합과 소통, 지역주민들 대상의 홍보를 위한 협동조합 주간행사도 그 중 하나이다.

성북구에선 구내에서 운영 중인 협동조합의 홍보와 조합 간의 소통을 위해 매년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와 성북구청,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개최 일자는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인데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서 협동조합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한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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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협동조합 교류회 행사 모습 ⓒ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작년 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진행되었는데, 상반기에는 매년 소규모로 진행했던 행사의 규모를 키워 길음1동 주민센터 별관 앞에 부스와 공연, 영화 상영 등의 콘텐츠로 협동조합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반기에는 연말을 맞아, 협동조합들이 모여 그간의 행보를 정리하는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 

올해 행사는 ‘2017년 협동조합 주간행사-협동조합 함께 걷다’라는 타이틀을 걸고 6월 30일 금요일 성북구청에서 열린다. 작년과 다른 점은 공간을 나누어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 날 행사는 크게 ‘함께하는 재미’의 부대행사와 ‘함께하는 즐거움, 희망, 행복’의 본행사로 나누어진다. 
  
성북구청 1층 입구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협동조합에 대한 홍보, 체험, 판매 부스를 진행한다. 같은 장소에서 프리고튠의 어쿠스틱팝 장르 음악 공연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부스행사에는 성북구 협동조합 서울북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서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국민대학교생활협동조합, 한국교사강사연합회협동조합, 협동조합에듀닥터바른배움, 성북구공정무역센터, 한국정보교육자격협회협동조합, 성북동아름다운사람들협동조합 등 9개 조합이 참가한다. 행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생협은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다. 협동조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입문하기 좋을 것이다” 또,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부스 체험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협동조합준비모임인 (준)협동조합 아인클랑의 앰버오케스트라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프랜차이즈 경영전략연구소 유재은 소장이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의 전략’, 브릿지협동조합의 배성기 이사장이 ‘공공조달 및 구매’, 보후너스협동조합의 배정훈 이사장이 ‘협동조합의 커뮤니티 형성과 온라인 홍보’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휴식 후에는 개그맨 이런을 섭외하여 성북구 내의 협동조합을 소개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진다. 

올해의 행사는 규모가 커지고 장소 선정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관심을 갖고, 협동조합과 친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북구 주민들과 협동조합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2017년 성북구 협동조합 주간행사는 성북구청 1층, 4층에서 진행되며, 성북구 협동조합 관계자 및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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