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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성북예술동행, 함께하며 감각을 느끼고 가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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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디
2017년 9월 27일
문영선투어매니저님과 전주단체팀.jpg
ⓒ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2017년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전과 도시전이 서울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그 중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성북예술동行’ 투어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해보았다. 

‘예술동행1’은 9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사이 이루어지는데 투어코스는 우리옛돌박물관-정법사-예술초소4-길상사-선잠52-최순우옛집-성북예술창작터-성북예술가압장이다. 문화예술인이 많았던 성북동은 기존 예술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전시와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함께 관계를 만들고 예술적 공공가치를 공유하는 아름다운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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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우리옛돌박물관
마을버스 2번을 타고가면 나타나는 박물관으로 천신일관장의 정성이 묻어나며 내부전시관도 좋지만 외부전시관 돌의정원은 맑은 가을하늘과 성북동이 내려다보이고 다양한 옛돌이 조화를 이룬다. 모든 것에는 정성이 깃들어야 빛을 발하는 법이라는 이치를 느끼게 하는 장소로 멋진 장관을 이루었다. 인자한 얼굴의 커다란 미륵불, 승승장구길 등 걷고싶은 아름다운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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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 ⓒ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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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정법사&길상사
작지만 아름다움으로는 뒤지지 않을 성북동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정법사이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목어와 미륵석불입상, 흰코끼리와 동자승, 멋진 전경까지 성북예술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영국작가의 설치미술까지 새롭고 신선했다. 도보로 이어지는 길상사에는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말끔하게 정리정돈이 된 길상사에는 ‘꽃무릇’이라고 하는 붉고 화려한 꽃이 활짝 피어있어 더욱 아름답고 화사했으며 법정스님의 발자취는 언제나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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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 선잠52
스튜디오아트스트 선잠은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현재 공유성북원탁회의 ‘공유 함께 흐른다’가 전시중이다. 멋진 예술 활동과 문화행사 현황과 방향을 영상과 전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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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최순우옛집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지속되는 혜곡 최순우 선생의 전통한옥에 방문한다.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193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의 구조를 이해하며 모든 예술가와 소통했던 그의 유품과 전시를 살펴볼 수 있다. <최순우를 사랑한 예술가들-그가있었기에> 전시가 9월5일부터 10월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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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예술창작터 ⓒ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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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예술가압장 ⓒ 성북마을기자단 박경자

#성북예술창작터&성북예술가압장
<성북도시 한옥을 다시 묻다>라는 주제로 워크숍으로 완성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성북예술창작터다. 정릉과 성북동의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과 작품으로 기획하고 옥상에는 프레임으로 한옥의 가치와 공존이유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전시다.  상수도 펌프장이었던 곳을 예술가공간으로 재생한 성북예술가압장에는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건축가들의 사진과 티셔츠 판매, 성북동 나무살리기 프로젝트, 몽땅 플라터너스 프로젝트의 관심과 참여를 위한 전시를 하고 있다.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 투어프로그램 매니저 문영선 님과 함께했으며 9월 30일을 제외한 모든 일정의 투어인원이 가득 찬 상태라며 기뻐했다. 전주에서 온 단체와 동행해서 사람을 만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걷기 편한 운동화와 모자, 손수건을 들고 아름다운 북한산과 멋진 예술적 기운을 가지고 있는 성북동 투어. 가을이라는 계절과 성북동이라는 장소가 무척 어울리는 제대로 기획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든다.

문의: 성북예술창작터 02-2038-9989

박경자 가공.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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