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MOU협약을 체결하였다. 현재 성북구에 위치한 5개의 종합사회복지관 중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에 이루어진 협약식에는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양현준 센터장을 비롯한 마을공동체실 구성원과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설립목적과 협약내용, 그리고 이를 통한 기대감을 서로 나누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는 2015년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 예비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서울시 주민자치 시범사업 1단계인 성북구주민자치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성북구의 마을공동체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1995년에 개관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다운 마을, 통하는 이웃, 행복한 주민을 만들고자 신뢰, 존중, 소통, 상생 등을 비전으로 하여 마을공동체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정릉1동에서 4동, 성북동의 지역을 아우르며 환경변화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민공동체 운영을 목적으로 하여 지역사회소외계층과 돌봄 등을 운영하는 사례관리와 이혼가정 및 한 부모가정을 위한 특화사업의 서비스관리, 경계성 지적 지능 청소년 모임인 ‘초록달팽이’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며 지원할 계획이 있으며, 그를 위해서 오늘의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함께 정기적·비정기적으로 교육, 워크숍, 간담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지역사업의 실무와 협의책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다양한 복지사업과 연계할 수 있으며 상호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에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 보인다. 또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부설기관으로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두고 있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 취업상담, 동행면접 등 취업과 관련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여성인력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온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의 협력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서 기관의 협력은 필수불가결적인 요소이다. 성북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과 그의 변화에 대해서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기관들이 상호 성장 및 발전모델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관 간에 주요사업에 대하여 논의하고 결과보고의 장을 마련하며 건의사항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또한 필요하다. 더 나아가 이러한 MOU협약을 통해 더 큰 상호협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MOU협약은 성북지역사회의 다양한 꿈들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멘토링 및 교육협업, 사업연계, 전문 인력 상호교류지원 등 실무적인 부분 또한 앞으로도 계속 채워나갈 전망이다.
성북지역사회 활성화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멋진 만남과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