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10시,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이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장에 성북구 사회적경제기업인 20여명이 모일 정도로 이번 행사에 대한 성북구 내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사회적경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에 위치한 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는 현장중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노다지살롱” 을 개최해 각 기업이 하는 일과 관심 분야,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아트버스킹 김경서 대표의 인사말에서 성북구지역의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이어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와 “열려라 함께, 상상공장, 실패 박람회” 협업사례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후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와 사회적기업 제품 및 매출 증대를 위한 공공영역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번 “노다지살롱”을 주최한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이승민 활동가가 제공한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 예산서 및 사회적기업우선계약 분석 자료 를 바탕으로 성북구 내 공공영역 판로 확장을 위한 논의와 그간 사회적기업 경영에 따른 건의 및 애로사항, 기업 간 정보공유, 소통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이승민 활동가는 앞으로 이런 취지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공공영역 판로 진입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했다.
성북구청 주민공동체과 신선용 주무관은 참여자들의 여러 안건들을 검토하여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의 적극적 발굴과 아울러 취약계층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게끔 행정영역에서 힘쓰겠다고 발언하였다.
다음은 참여자로서 위시루프컴퍼니 임규호 대표 인터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공익컨텐츠 영상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성북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모여서 정보공유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협업을 진행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보고자 해서 참여 하게 되었고, 앞으로 공공입찰 등에 기업 간 협업을 유도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아트버스킹 김경서 대표 인터뷰
마을(지역)에서 매출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자 라는 의미와 홍보를 더욱 재미있게 진행하기 위해 무엇이든 발굴해보자라는 취지로 “노다지살롱”이라는 타이틀로 정했다. 사회적경제기업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기업 영업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되었다.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이승민 활동가 인터뷰
“노다지살롱”을 통해 공공영역 판로 확장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및 고민이 이어지고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와 사회적경제기업 간에 더욱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다음 “노다지살롱”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
많은 정보의 노다지를 캘 수 있었던 하루였다.
성북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해 보며, 더불어 이런 기회를 바탕으로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함께 상생하는 노다지를 캐기 위한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이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