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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2021 제1회 성북구 사회적경제 커뮤니티 케어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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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a
2021년 12월 10일

성북구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 관련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중심이 되어 2020년 성북구 통합돌봄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성북함께돌봄넷이 주최하여 11월 26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2021 제1회 성북구 사회적경제 커뮤니티 케어 포럼’을 개최했다. 성북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 수립과 실질적 지역협의체 구축을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세션1에서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이종갑 사회복지사, 울림두레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고은주 이사장과 세션2에서는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정명훈 센터장, 성북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정윤주 사무국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사회적협동조합 성북나눔돌봄센터 유영창 이사장의 진행으로 세션별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과 모든 세대가 존엄한 주체로서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파트너인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60대부터 90대까지 이용하는 공간이다. 어르신돌봄, 일자리 등의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들에게 지원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통폐합하여 안부확인 및 가사지원 등 단순서비스에서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로 개편되어 지원되고 있다. 위기·취약 노인을 포함하여 지역사회 내 노인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민·관이 적극적인 홍보로 서비스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울림두레돌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지역 돌봄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고민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했던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인해 도시락을 배달받으면서 정서적 우울과 자기관리 소홀 및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다. 영양가 있는 밥보다도 만남이 단절된 위기상황에서 변함없이 안부를 확인하는 작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서비스의 전달과 양을 고민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여 관계의 질이 어느 정도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받는 돌봄이 아니라 주고받는 돌봄으로 전환하는 것, 서비스 공급과 연결을 넘어 단체들 간에 긴밀하고 혁신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는 주민조직과 함께하는 지역 돌봄 사례를 발표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강북구는 2018년 돌봄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돌봄SOS 사업을 자치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위탁받아서 네트워크 활성화와 우리동네 나눔반장 코디네이터들이 지역 돌봄 활동을 이어왔다. 주민자치회에서 건강, 돌봄과 관련된 분과들의 조성과 민간들끼리의 네트워크로 경험의 축척, 협력적 관계망이 구축되어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돌봄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민들의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돌봄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선한 마음들이 정착되고, 일상적인 관심과 돌봄의 영역을 계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커뮤니티케어사업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했던 성북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돌봄활동가들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방의료서비스로 방문진료를 실시했다. 구청 복지정책과, 복지관,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생활안전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나눔반장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지향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관들이 모여 성북함께돌봄넷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아졌지만, 연령별로 세분화가 되어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서비스에 접근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는듯하다. 내가 어떤 서비스가 해당이 되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돌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화(02-6223-6245)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돌봄 서비스 연계와 협력, 돌봄 사각지대 문제, 틈새 돌봄 문제 해소,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 통합적인 돌봄 플랜을 설계·관리한다. 노인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장애인활동지원, 아동맞춤형돌봄, 한방방문진료, 기초생활보장, 돌봄SOS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타 복지 및 돌봄 관련 서비스 상담이 가능하다. 성북함께돌봄넷에서는 서비스 대상자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개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통합 플랜을 작성하고, 실행을 통해 통합관리를 이루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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