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성북구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6일(월) 오후 3시 성북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올 한 해 따뜻하고 안녕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누군가를 위한 시간으로 봉사를 실천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축하공연으로 자원봉사자의 날을 더 즐거운 자리로 만들었던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수상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 참석한 수상자들은 서로를 축하해 줄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다.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들이었다.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과 성북구자원봉사센터의 새로운 보금자리 소식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봉사자들에게 인증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봉사왕(5000시간 이상), 금장(3000시간 이상), 은장(2000시간 이상), 동장(1000시간 이상),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어느 곳에서나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성북구를 지켜주고 있는 듯했다.
특별하게만 생각했던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늘 마음뿐이었던 자원봉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세상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블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건네는 말 한마디도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롭게 이전한 성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자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활동처가 원하는 봉사자를 배치, 효율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자원봉사 전문기관이다.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소 대관도 가능하다. 대관시설은 나눔배움터(대강의실, 20인), 희망배움터(소강의실, 8인), 상상마루(동아리실, 7인)이다. 앰프 및 스피커, 빔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고, 정수기 및 차 종류가 구비되었다. 대관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지금은 코로나 방역수칙에 준하여 운영하고 있으니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성북구민은 봉사활동 실적에 따른 여러 가지 혜택도 제공된다. 자원봉사활동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각종 손해 및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상해보험이 가입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자 중 성북구 소속 봉사자라면 보험 적용 대상이다. 또한 최근 1년간 5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봉사자는 자원봉사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성북구 공영주차장 1일 최초 2시간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자원봉사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년이고, 본인신분증과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누적 봉사실적 200시간 이상인 봉사자는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체육시설 사용료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시설은 개운산스포츠센터, 구민체육관, 구민회관헬스장, 북악골프연습장, 성북레포츠타운, 해오름스포츠센터이며, 자원봉사증과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불어 행복한 자원봉사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내 삶을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자원봉사로 행복한 성북을 함께 만들어 간다. 코로나가 사라지는 날 같은 공간에서 함께 활동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성북구 자원봉사센터 : http://sbg.seoulvc.kr/front
1365 자원봉사포털 : https://www.1365.go.kr/vols/
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관리(vms) : https://www.vms.or.kr/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