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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통 루트를 고민하는 둘밥 : 유기농한우 적토우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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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둘러앉은밥상
2013년 5월 20일

다양한 유통 루트를 고민하는 둘밥.

 

둘밥은 온라인으로 농산물 유통을 꾀하고있습니다. 지난 달부터는 높은 비용으로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유기농 한우 적토우를 선 주문 일괄배송하여 관리비용을 줄여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적토우는 생고기만을 위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유기농 쌀 고대미를 재배하기 위해 필요한 퇴비를 위해 키운 것인데요. 사료로 18개월만에 도축하는 것과 달리, 때마다 클래식을 틀어주고 50개월 제 속도에 맞춰 키운 소입니다. 오직 옥수수 사료만 먹이는 수입소와 달리 고대미 볏집 유기농 키위 그리고 유기농 콩과 옥수수 볍씨등의 곡물 사료를 칠대 삼 비율로 먹입니다. 밭과 축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정남 장흥진 한창본 농부님의 농가에서 키워진 것입니다.

대게는 18개월 만에 소를 잡습니다. 닭은 수명이 12년 인데, 3주를 못 살고 죽습니다. 50개월 동안 느리고 천천히 키웠습니다. 몇년 전 광우병 파동 때에는 백화점을 통해 유기농한우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 출하 시점에 다시 생각해 보니 백화점의 가격은 참 높고, 일반 분들과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소를 귀하게 키우는 것도 어렵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내더라도 함께하는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하여 매달 보름 즈음에 소를 잡고, 원하는 부위를 미리 주문하시면 바로 발송하여서 비용을 줄이는 직거래를 시도해 보고자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해 진다면, 개인농이 하는 순환농법에서 동네 몇 사람이, 마을이, 또는 지역이 같이 하는 순환 농법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대규모 자본도 큰 토지도 필요없이, 사람과 사람의 힘으로 누군가는 쌀을 짓고, 또 누구는 소를 키우며, 또 누군가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함께하는 날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적토우 1 사본.jpg적토우 2 사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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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앉은밥상님은 성북마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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