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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성북마을사회적경제센터 입주기업(502호)-“ 그림책으로 세상과 사람을 잇다! 잇다 사회적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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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23년 7월 13일

성북구 종암로 25길 29에 위치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502호에는 잇다 사회적협동조합(이후 잇다)이 있다. 잇다는 성북구에서 오랜 시간 동안 마을의 사랑방으로서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의 대표를 역임한 5명의 활동가들이 모여 지역의 작은도서관 운영 컨설팅 및 활성화 지원, 지역 활동가 양성 및 파견, 생동감 있는 독서문화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2019년 발족했다. 2023년 4년 차 사회적협동조합이자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잇다 사회적협동조합을 소개한다.

잇다의 인적 구성은 허현주 이사장(현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장,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공동대표)과 안혜영 사무국장(현 기쁨이자라는 작은도서관장) 이하 1명의 팀장, 2명의 PM, 3명의 인턴,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직도는 아래와 같다.

2020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이후, 잇다는 마을 의제 연구사업, 더불어 교실, 활동가 양성과정,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 문화예술 융합 독서 프로그램 개발, 초등학교 교육복지 독서 수업, 어르신 인식개선 사업, 어르신 문화예술 지원사업, 세대공감 잇다 청년이 써가는 어르신 자서전 협업사업, 학습공동체 독서클럽, 비영리 스타트업 사업, 삼성 꿈 장학 사업, 느린학습자 전문 강사 양성과정 위탁 운영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해왔고 지금도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

잇다는 2023년 만 3년을 지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기업 운영과 scale-up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세무회계 교육, 노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사회적 협동조합이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원칙과 기업 정신을 숙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 활동,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와의 연대 및 ‘POP-UP 도서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지역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등 지역 연대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사업 공모를 위한 글쓰기 교육, 다양한 컨설팅 지원 및 교육,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선진 기업 컨설팅 교육, 조직도 개편 등을 통한 기업 이윤 확대 방안 탐색, 새로운 콘텐츠 구상 및 개발, 효율적 조직관리 방법 등에 매진하고 있기도 하다.

성북구에는 다양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경제의 기반은 미약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의 및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지역민의 비율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인다. 지난 3년의 코로나 팬데믹은 그동안 형성되어 있던 마을공동체의 수많은 연결고리를 단절시켰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의 다른 어떤 자치구에 비해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은 성북구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잇다가 보여주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정석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방법의 모색을 바라보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본을 생각해 보게 된다.

영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로서 그림책을 기반으로 사람의 성장을 돕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는 잇다의 바램이 성북구에서부터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나아가 서울 그리고 전국으로 뻗아나가게 되기를 응원한다. 그래서 기본을 지키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은 자생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사실이 증명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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