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으로 건너뛰기
센터 일상

[센터스케치] 제로웨이스트 실천단 후기(8~10)

사용자의 프로필 이미지
by 성북마을
2023년 7월 13일

8. 화학세제 NO! 천연세제 사용하기” – 떫은감(정유희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시판 세탁세제 대신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덜한 천연세제를 만들어 사용해 보았다.
과탄산소다 1, 베이킹소다 2의 비율로 넣어서 재료를 섞어서 천연 표백제를 만들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과탄산소다 ; 락스의 대체품으로 적합한 화학 물질로 산소계 표백제 중 하나이다. 냄새가 거의 없고 독성물질을 생성하지 않기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섞이면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켜 빨래할 때 높은 표백 효과를 볼 수 있어 흰옷을 빨 때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 :알칼리성으로 설거지나 과일 세척, 기름때 제거에 좋으나 잔여물이 남기도 해서 여러 번 씻어내야 한다.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세제만을 사용하여 세탁을 하기에 우선은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혼합물을 탄 물에 빨래를 30분가량 담가 놓았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굳이 따뜻한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녹았다.
세제 푼 물에 담가 놓아서인지 흰색 빨래와 와이셔츠가 색이 선명해지고 깨끗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빨래 특유의 냄새, 약간 곰팡이 냄새 같은 눅눅한 냄새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세탁기에 바로 사용해서 인지 세탁기 세탁조도 깨끗해지고 윤이 나고 세탁기 냄새도 많이 줄어들었다.

장마가 낀 여름 빨래에 사용하면 확실히 효과를 보는 듯하여 다있다는 곳에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구매하였다. 환경에도 좋고 빨래에도 효과를 본다면 계속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9.  “표백제 어떤 거 쓰세요? 찌든 때, 얼룩제거, 기름때 제거 친환경 표백제로 해결해요. ” – 방수경님

주재료로는 흔히 구할 수 있고 환경에 저해되는 성분이 적은 베이킹 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요.비율은 베이킹소다 2 : 과탄산소다 1로 미리 빈 병에 혼합해 놓고 사용하면 편리하겠죠?
외관은 하얀 세제가 맑고 투명해요~ㅎㅎ


이제 만든 천연세제로 세탁을 해보아요. 18kg 일반 세탁기의 2단계에 기존 세제와 천연 표백제 2스푼을 넣어 사용해 보았어요.
시간이 없었기에 미리 세제에 담그거나 하진 않았고, 그냥 세제와 함께 넣고 쉐킷! 쉐킷!

두 번째 사진의 하얀 면 티의 빨간 점 같은 김치국물이 감쪽같이는 아니지만 자세히 볼 만큼 사라졌어요. (그냥 넣으면 안돼요~~. 사용량이 쓸데없이 많아집니다. 스푼 사용 권장!)
두 번째 사용에는 좀 더 많은 빨래에 사용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4단계에 기존 세제와 천연 표백제 4스푼을 넣고 찬물에 1시간 담근 후 세탁기를 돌렸어요. 기존에 색이 퇴퇴하게 변색된 하얀 타월이 완벽하진 않지만 기존의 하얀색을 되찾아 나왔어요. 한번 사용해 보면 더 하얗게 되겠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의류에는 염기성 성분이 베이킹소다 보다 강한 과탄산소다만을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해요.
과탄산 소다는 탄산나트륨과 과산화 수소를 혼합한 것으로 다른 이름은 과탄산나트륨이라고 해요.
매일같이 나오는 수많은 빨래, 흰옷의 티없는 깨끗함과 색깔 옷의 선명함을 바라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서 화학약품의 힘을 빌리곤 했는데 이제 환경을 지키며 화학제품과 같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여 지속적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빨래를 여러 번 헹궜는데도 왠지 세제가 남아있을 것처럼 찜찜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일반 세제인 염소계 표백제와 달리 형광물질이나 계면활성제, 산화방지제 등 인위적인 첨가물이 없기에 내 몸에 직접 닿는 옷을 입을 때 걱정 없이 친환경적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얼룩이 심하다면 뜨거운 물에 천연 표백제를 풀고 얼룩이 묻은 옷을 담가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세탁기에 돌리면 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그런 것이 없어서 다음에 도전해 보려 해요.

주의점은 과탄산소다가 뜨거운 물과 만나면 과탄산소다가 뜨거운 물에 녹으면서 과산화수소가 기체로 생성되는데 이때 많은 양을 호흡하면 호흡기 자극이 되고 눈이 따가울 수 있고, 심하면 병원에 가야 하니 조심해야겠죠?
우리 생활에서 도저히 빼놓을 수 없는 것, 자주 이용하는  것일수록 눈을 돌려 주변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환경개선 방법을 찾아 나와 우리를 지켜요.

 

10.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빨래후기”- 김효정님

천연세제인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찌든 때 빨래를 해보았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산화제라 표백과 살균에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약 알칼리성이며 오염물질을 흡착해서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대부분의 때들은 산성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중화시키면서 세척하는 원리로 빨래가 된다고 합니다.
빨래에 적합한 이 두 가지 성분을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어서 찌든 때 빨래를 해보았습니다.
하얀색 양말은 정말 오염에 취약합니다. 양말이 정말 더럽네요.

* 더러운 양말들을 대야에 담는다.
*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섞은 세제를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준다.
* 그리고 그대로 방치한다.
* 30분 정도 지나서 가보니 벌써 물이 더럽다.
* 단순히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만으로 어느 정도 빨래가 되는지 궁금해서 손으로 비빈다거나 하는 물리적 힘은 가하지 않았다
* 그렇게 1시간을 더 방치했다가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한다.

건조가 된 양말을 보고 손으로 약간의 힘을 가할 걸 하는 후회를 조금 했고, 다음에는 간단히 애벌빨래를 한 후 세탁기에 넣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때가 지워졌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공유하기

글쓴이 소개

사용자의 프로필 이미지
성북마을

너·나·우리의 문제를 협동으로 해결하는 함께 사는 성북마을을 꿈꿉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