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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경통신원

성북마을사회적경제센터 입주기업(503호)- “소셜벤처 디자인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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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북마을
2023년 7월 18일

성북구 종암로 25길 29에 위치한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503호에는 소셜벤처 ㈜디자인뤼(designre;)가 있다. designre;의 re;는 르네상스, 다시 한번, 재활용의 의미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디자인화하여 현재의 우리 일상에서 많이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해진 이름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디자인하고 있는 디자인뤼는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K-bridge로 시작해서 2016년 H 온드림 디벨로핑 기업 선정,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지금은 소셜벤처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적인 스토리는 콘텐츠 생성에 절대적인 요소이다. 우리만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 스토리를 다듬고 콘텐츠화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고 믿는 디자인뤼는 스토리 작가, 일러스트 작가, 패턴 디자이너, 캐드 디자이너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함께 기획해 나가고 있다.

2023년 소셜벤처 디자인뤼의 주력사업은 세 가지다. 첫째, story design consulting & K story design school를 통해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문화유산 스토리를 디자인하여 지역의 생산업체 제품개발에 적용하고,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은 브랜드들로 인해 지역적 특색이 갈수록 중요한 자산이 되어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한다.
둘째, 민화 design lab을 통해 민화를 콘텐츠로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하는 실험실을 운영하여 나의 손길로 내가 쓸 일상의 물건들을 만드는 DIY Kit를 개발, 제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fabric work 프로젝트를 통해 민화 및 지역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지역 행사 및 space deco를 위한 culture story fabric work를 기획, 진행한다고 한다.

디자인뤼의 주요 콘텐츠는 민화와 공예다. 디자인뤼의 김유숙 대표는 학생 때부터 자주 다니던 인사동에서 많은 상점들을 차지하고 있던 국적을 알 수 없는 저가의 기념품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팔리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고, 더 나아가 솜씨가 뛰어난 공예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영세한 삶을 유지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보고 ㈜디자인뤼를 시작하게 되었다.

김유숙 ㈜디자인뤼 대표의 말처럼 현대는 자신만의 철학과 개성이 담긴 콘텐츠가 요구되고 각광받는 시대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것처럼 철학과 개성이 담긴 콘텐츠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 그리고 반복되는 노력이 시대가 요구하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디자인뤼의 이름으로 달려온 지 이제 십 년을 맞이한다.
디자인뤼는 창업 초기 민화 콘텐츠의 디자인을 기획해 각 분야의 청장년 공예가들과의 연대와 협업을 통해 한국적인 기념품을 제작하고, 디자인뤼라는 공동 브랜드로 경제적 상생의 길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이후 지역의 문화적인 스토리로 컨설팅 및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 지역의 문화/유산 스토리를 디자인화하여 지역의 생산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 경제적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디자인뤼의 말을 들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디자인뤼에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주) 디자인뤼
전화번호 : 010-3842-8869
홈페이지 : k-eduart.com
이메일 : designre20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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