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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사

더위와 싸워 이긴 ‘동선동 마을활력소 반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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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퀘
2016년 10월 19일
    더위와 싸워 이긴 ‘동선동 마을활력소 반짝단’
                              – 방학3동, 금호1가동….다음은 전주!!! 전주 낮 기온 ‘35도’ –
 
 “2016년 7월 14일 금호1가동 마을활력소 탐방”
 “2016년 7월 22일 방학3동 마을활력소 탐방”

동선동 마을활력소 반짝단이 다시 탐방을 떠났다. 이번에는 ‘전주한옥마을’ 이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13일 동선동 마을활력소 반짝단원은 1박2일 일정으로 ‘전주한옥마을’로 탐방을 떠났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마을활력소 사업은 성북구에서는 동선동이 유일하다. 1월 동동마당 개장과 자율운영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으로 시작한 마을활력소 사업은 활기를 띠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이번 탐방은 동선동 마을 공동체 마을활력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타 지역 마을 사례 탐방과 마을활력소 반짝단원간의 친교를 통한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하였다.

전주의 첫날은 공간을 잘 이용하고 있다고 소문난 전주시청 로비에 자리한 “꿈앤카페&전주책방”을 찾았다. 주말이라 시청은 문이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나, 운이 좋게도 당직중인 직원을 만나 로비로 들어갈 수 가 있었다. 덕분에 복층구조의 ‘전주책방’과 그 밑에 자리 잡은 ‘꿈앤카페’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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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로비 “꿈앤카페&전주책방” 동선동 반짝단원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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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구조의 “전주책방” 입구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전주시청 직원분은 평상시 일반 민원들, 고객을 만나는 주민, 책을 읽으러 방문하는 내방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전하였다. 또한, 날씨도 더운데 주말에 오셨냐며 평일에 다시 한 번 방문하기를 권하며. 시청뿐만 아니라 전주시 어디를 가도 재미있고, 즐겁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전주시청을 나온 반짝단원은 전주 남부시장의 야시장에서의 간단한 저녁을 하고 난 후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숙소로 옮겼다. 전주한옥마을은 마을의 활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계획하여 조성된 마을이다. 반짝단은 이 곳 한옥에서 숙박체험을 하였다.

김경주_승광재.jpg      승광재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째날, 전주의 낮 최고 기온 35도. 그러나 반짝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조선의 마지막 황손이 기거하고 있는 ‘승광재’를 찾았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 마을활력단에서 왔다고 전해 듣고, 친히 황손께서 직접 맞이하여 주셨다. 황손께서는 조선말기부터 이곳에 머무르게 된 사연까지를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황손께서는 승광재가 전주시의 배려로 인하여, 내년에는 더 넓어진 공간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해주시며 반짝단과 다음을 기약하셨다. 
또한, 동선동 마을활력소 반짝단은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열정으로 짧고도 긴, 8월의 무더위에 맞서 국립무형유산원,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이곳저곳도 헤집고 다녔다.
마지막으로 반짝단원은 뜨거운 더위와 싸워가며, 전주한옥마을에서 ‘부채만들기’ 체험까지 진행하며,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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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단의 부채체험 ‘더위야! 물러가라’ ⓒ김경주/성북마을기자단



이러한 금호2가동, 방학3동, 전주한옥마을 탐방을 계기로 반짝단은 마을활력소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타동에 비해 작은 공간이지만, 주어진 공간에 맞게,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에도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민과 관의 협력과 반짝단원간의 친목 도모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였다.
서울로 오는 차 속. 반짝단은 ‘9월 나누장’ 에 대한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글/사진 성북마을기자단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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